GM 부사장, 내일 방한..국내공장에 전기차 생산 배정하나

김보경 2021. 11. 7.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O) 대표가 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GM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키퍼 부사장이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GM에 전기차 배정 등 새로운 생산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GM 노조가 미국 방문 당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한 만큼 키퍼 부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차와 전기차 물량 배정을 한국 경영진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조 요청에 따른 답방..부평·창원공장 방문 후 산업은행 등과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O) 대표가 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GM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키퍼 부사장이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GM에 전기차 배정 등 새로운 생산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GM [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8일 한국에 도착한 후 9일과 10일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보령 공장을 방문한다.

또 11일에는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키퍼 부사장의 방한은 한국GM 노조가 지난 6월 미국 GM 본사를 방문해 답방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한국GM 노조는 GM 디트로이트 본사, 멕시코 공장 등을 둘러본 후 경영진 측에 답방을 요청했고, 이에 키퍼 부사장은 8월 한국 방문을 약속했으나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한 차례 부결되면서 늦춰졌다.

한국GM 노조가 미국 방문 당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한 만큼 키퍼 부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차와 전기차 물량 배정을 한국 경영진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또 최근 자동차 업계를 덮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해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팔고, 2035년에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겠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아직 한국GM에는 전기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GM의 노사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은 앞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노조 리스크를 덜어내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이 지난해까지 7년간 적자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키퍼 부사장의 방한 과정에서 최대 관심사는 전기차 배정 여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 '약물 근육'…세계적 보디빌더, 김종국 저격 왜?
☞ 최민수 교통사고 '쌍방과실'…승용차는 현장 수습 않고 운행
☞ "복수할 수도" 집요한 스토킹 공포에 극단적 시도까지
☞ 살인에 시신 100여구 능욕…병원직원 이중생활 충격
☞ "죽고 싶다" 하자 "죽어라"…내연녀 협박한 경찰 간부
☞ '단발 변신' 김혜경 vs 김건희…대선 내조경쟁도 '시동'
☞ 윤석열 후보되자…'尹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 탈당
☞ '극단적 선택' 앞에 선 청년들 돌려세운 '시민 영웅들'
☞ 밤에 나타난 '기부 천사'…소방서 앞에 요소수 3통
☞ 해외서 100만원 넘는 금박스테이크 먹다 '딱 걸린' 베트남 장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