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사훈련 경고한 北.."한반도 평화 계속 멀어지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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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군 당국이 최근 실시한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거듭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인 통일신보는 지난 6일 '평화의 외피 속에 벼려지는 대결의 칼'이라는 글을 통해 연합공중훈련을 지목하고 동족을 해치려는 칼을 거두지 않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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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축소해도 침략성격 달라질 수 없어
한미에 "북 겨냥한 침략전쟁연습" 주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한미 군 당국이 최근 실시한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거듭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대외용 선전매체인 통일신보는 지난 6일 ‘평화의 외피 속에 벼려지는 대결의 칼’이라는 글을 통해 연합공중훈련을 지목하고 동족을 해치려는 칼을 거두지 않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이 매체는 “남한 당국이 미국 본토의 무력은 참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침략적 성격이 달라질 수 없으며,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대결 본성이 약화하거나 가리어질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도 7일 리남철 사회과학원 연구사 작성 글에서 “올해에 들어와 9월까지만도 남조선 당국은 ‘한미동맹’ 유지와 ‘연합방위태세 강화’의 명목으로 총 146차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벌렸다”며 “이 모든 훈련들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데 대해서는 더 논의할 여지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앞에서는 ‘평화’와 ‘협력’에 대해 떠들어대고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치기 위한 무기도입과 개발,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처사야말로 동족에 대한 적대시 정책, 이중기준의 집중적발로”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하면서 미국 본토에서 전개되는 전력을 포함하지 않고 실사격 훈련을 하지 않는 등 규모를 축소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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