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로 잘 나갔던 이성진, 피부과 안내데스크에 취업한 이유
그룹 ‘NRG’로 잘 나갔던 가수 이성진(44)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남색 유니폼을 입은 이성진은 피부과 병원 안내데스크에 앉아 손님을 응대하고 있었다.
8일 tvN STORY·tvN ‘프리한 닥터M’은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며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이성진씨의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7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성진씨는 현재 피부과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힘들었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준 친한 형을 돕고자 피부과에서 홍보 차원으로 손님 응대를 하고 있다는 것. 또 그는 “늘 결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3년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성진씨는 최근 도심과 떨어진 시골로 이사했다고 한다. 그는 집을 스튜디오 형식으로 만들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개인 채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진씨는 NRG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해명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NRG로 활동하던 당시 멤버들과 불화가 있었고, 따돌림도 당했다. 이 때문에 방송을 안 하게 됐다. 술 먹고 자해한 적도 있다”라고 밝혀 논란을 샀다.
당시 NRG 멤버였던 노유민씨와 천명훈씨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성진 왕따설에 “사실무근이다”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성진씨와 천명훈씨는 1996년 그룹 ‘하모하모’로 데뷔했다. 이듬해 노유민씨, 문성훈씨, 김환성씨 등이 합류해 NRG로 활동을 시작했다.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 ‘나 어떡해’ 등이 히트하면서 승승장구하나 싶었지만 이성진씨가 2009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성진씨는 2010년 사기, 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에는 사기혐의로 수배 중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후 이성진씨는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7년간 방송 출연 금지를 당했다. 이후 노유민씨와 천명훈씨가 개별 활동을 하면서 NRG 활동은 자연스럽게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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