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원, 시련 이겨낸 값진 성장 [인터뷰]

박상후 기자 2021. 11.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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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티오원(TO1)은 힘든 시련 속에서도 굳건한 팀워크로 값진 성장을 이뤄냈다. 여전히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열정은 그 무엇보다 단단했다.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로 6개월 만에 컴백한 티오원(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은 "공백기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만큼, 대중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보 'RE:ALIZE'는 티오원의 진화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앨범이다. 내면의 또 다른 나와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선과 악'에 비유해 색다르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트렌디한 장르의 트랙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티오원만의 청춘 스토리를 완성해냈다.

이에 대해 티오원은 "거친 선과 아름다운 악에 비유해 색다르게 표현했다. 내면에 공존하는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두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개념이라 흥미로워하실 것 같았다. 이런 모습들을 다양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콘셉트를 위해 의상, 메이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첫 번째 미니앨범 '리:본(RE:BORN)'이 우리에 시작을 알렸다면, 'RE:ALIZE'는 우리의 정체성을 조금 더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티오원은 'RE:ALIZE'에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았다며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다양하게 소화한 것 같다.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들을 넣으려고 했다. 준비하면서 힘든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완성된 앨범을 보니 자부심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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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No More X(노 모어 엑스)'는 강렬한 808 힙합 비트와 다이내믹한 신스 라인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범세계적인 노랫말과 훅킹한 사운드로 내면의 치열한 싸움을 그려냈다.

티오원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청춘의 두 얼굴을 그들만의 힙한 스웨그와 다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담아내 비주얼과 퍼포먼스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처음 들었을 때 후렴구가 중독적이더라. 하루 종일 흥얼거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자체가 랩 비중이 많은 곡이다. 이에 보컬 담당 멤버들도 랩에 도전하게 됐다. 시작은 정말 어려웠지만, 랩 담당 멤버들이 잘 도와줘서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티오원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이들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록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농담반 진담반으로 최애곡을 고르지 못하겠더라. 완성도 높은 곡들이 골고루 담겨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멤버들은 첫 팬송 '신기루(Mirage)'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신기루'는 따뜻한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돋보이는 미디엄 발라드 곡이다. 티오원의 팬들을 '사막의 나비'로 비유하며 회화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팬송이다.

티오원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을 한 의미 있는 곡이다"라며 "서로 상의하고 공유하면서 썼기 때문에 신선한 가사가 나올 수 있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팬들의 편지와 댓글들을 확인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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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Mnet '투 비 월드클래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티오원은 당초 티오오(TOO)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했지만, TOO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지면서 부득이하게 활동명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티오원은 "10명의 멤버들은 그대로다. 함께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리고 투게더(팬덤명) 분들이 곁에 있어주셔서 견뎌냈다"라고 밝혔다.

티오원은 멤버들의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함께 밥을 먹으려 한다. 그 시간에 소소한 대화를 나누면서 개선점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한국인이기 때문에 과거 추억들을 공유할 때 공통되는 부분이 많더라. 개인사나 힘든 일이 있을 때도 곁을 지켜주는 멤버들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점들이 우리를 더욱 끈끈해지게 만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오원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정해두면 한계가 정해지는 것 같더라. 우리는 한계 없이 쭉쭉 위로 올라가고 싶다. 전 세계 분들이 우리의 존재를 더 많이 알아주시길 바란다. 저희 노래를 많이 들어주신다면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티오원은 "우리의 롤모델은 샤이니 선배다. 음악적인 스펙트럼도 넓으면서 멤버들이 끈끈한 우정을 갖고 계시더라"라며 "우리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성장형 아이돌인 티오원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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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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