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위한 '보행 내비'·건설현장 낙상 예방 솔루션까지

과기정통부, 과기협동조합 공모전 '수상작' 선정
내달 10일까지 사회적 가치실현 성과 온라인 전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

<음성결제 확인과 라이브 커머스가 가능한 지능형 단말기와 서비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 건설 현장 낙상 사고 예방 솔루션, 음성 결제와 라이브 커머스가 가능한 지능형 단말기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서비스와 제품이 온라인에서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과학기술로 희망을 품다'는 주제로 '2021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온라인 성과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 분과 대상은 엘비에스테크가 제안한 '시각 장애인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세이프레이저의 '거리 측정 센서를 활용한 건설 현장 낙상 사고 예방 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가상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사회적 협동관, 태동관, 우수 성장관 등을 구성된다. 사회적 협동관에서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해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중소기업 기술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실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태동관에서는 올해 시작한 기술협업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향후 협업 확장의 가능성 등 과학기술 협동조합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우수 성장관에선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에 참여했던 협동조합의 기술협업, 제품화, 판로구축, 시장 진출 등의 성공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협동조합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펀딩관도 운영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과기협동조합의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성과를 널리 알려 협동조합의 제품,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