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후 꿈을 이룬 천사의 목소리'..에바 캐시디 전설의 시작을 알린 'Live at Blues Alley' LP로 첫 발매 [음반]

양형모 기자 2021. 11. 7.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6년 33세에 요절한 에바 캐시디는 생전에 척 브라운과 듀엣 음반 'The Other Side'(1992), 라이브 솔로 앨범 'Live at Blues Alley'(1996)를 냈다.

에바 캐시디는 1996년 7월 음반 발매기념 공연 중 악성흑색종 진단을 받고, 두 달여 뒤 워싱턴 베이유 클럽 공연서 애창곡 'What A Wonderful World' 와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바 캐시디의 1996년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 기념작 ‘EVA CASSIDY Live At Blues Alley (25th Anniversary Edition)’이 LP와 CD로 발매됐다

1996년 33세에 요절한 에바 캐시디는 생전에 척 브라운과 듀엣 음반 ‘The Other Side’(1992), 라이브 솔로 앨범 ‘Live at Blues Alley’(1996)를 냈다. 아쉽게도 수많은 데모 테이프를 가지고 음반사를 전전했으나 생전에 환영 받지 못했다. ‘Live at Blues Alley’는 에바 캐시디가 생전에 자비로 발표한 유일한 솔로 앨범이다.

에바 캐시디는 1996년 7월 음반 발매기념 공연 중 악성흑색종 진단을 받고, 두 달여 뒤 워싱턴 베이유 클럽 공연서 애창곡 ‘What A Wonderful World’ 와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무대였다.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 기념작’은 LP로는 처음 발매되는 음반이다. 오리지널 마스터에서 리마스터링한 뛰어난 오디오파일 음질로, 첫 마스터링(1996)보다 에바의 절묘한 목소리에 초점을 더해 집중력을 높였다.

‘Autumn Leaves’, ‘Cheek to Cheek’, ‘What a Wonderful World’ 같은 재즈 넘버들과 스팅의 ‘Fields of Gold’, 블루스 넘버 ‘Stormy Monday’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들에 실린 에바의 존재감 넘치는 감미로운 보컬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을 준다.

이번에 발매된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 기념작 LP는 보컬에서 특히 뛰어난 음질을 느낄 수 있는 45rpm 2LP 180g으로 3000장 한정판으로 나왔다 에바 케시디의 음반은 생전에 발매된 2종의 음반을 비롯해 사후에 공개된 스튜디오 레코딩을 담은 CD 15종, LP 11종(180g)이 발매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