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V4 국가 비중 높인다.."차기 정부에서도 기조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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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V4(비세그라드 그룹)에 대한 교류 확대를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에서도 V4를 비중있게 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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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V4(비세그라드 그룹)에 대한 교류 확대를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에서도 V4를 비중있게 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유럽 순방에서 헝가리를 국빈 방문, V4 국가 정상들과 회담한 바 있다.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문 대통령의 이와 같은 지시사항과 뒷 이야기를 전했다.
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언론에 V4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한편,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V4의 역동성에 대해 기업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 국민이나 언론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앞으로 국민께 이 나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V4는 유럽연합(EU) 내 최대 투자처이며 한국 기업도 이미 650여개나 진출한 지역”이라며 “예전에는 서유럽이 이 지역을 한 단계 아래로 내려다봤지만 이제 서유럽은 정체·하락하는데 비해 이 지역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군부독재와 공산주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에 도달하고 외세에 의해 고통을 겪는 등 민족의식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V4 국가들을 비중 있게 봐야 한다. 다음 정부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지도록 자료를 잘 정리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박 수석은 “이번 순방은 지구 반 바퀴를 비행하는 강행군이었다. 국제질서 소비자 입장에서 생산자로 바뀐 대한민국 현실을 대통령 일정에서 목격했다. 다음 대통령은 더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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