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길 어떻게.." 건물 벽 속에 알몸으로 갇힌 男, 극적 구조 [박상용의 별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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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극장 건물 벽 속에 알몸으로 갇혀 있던 한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러큐스 소방 당국은 지난 5일 오전 7시30분께 "랜드마크 시어터 벽 안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랜드마크 시어터 직원이 벽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극장 벽에 구멍을 뚫고 작은 광섬유 카메라를 집어넣어 남성의 위치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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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극장 건물 벽 속에 알몸으로 갇혀 있던 한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러큐스 소방 당국은 지난 5일 오전 7시30분께 "랜드마크 시어터 벽 안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랜드마크 시어터 직원이 벽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된 남성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방 당국에 따르면 39세 남성이며 지난 2일 혹은 3일 극장에 몰래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극장 벽에 구멍을 뚫고 작은 광섬유 카메라를 집어넣어 남성의 위치를 파악했다. 구조대는 여러 겹으로 세워져 있는 벽과 타일을 조심스럽게 부수고 그를 구출했다.
마이크 인타글리타 랜드마크 시어터 이사는 "해당 남성이 지난주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직원들이 있다"며 "그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으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따뜻한 곳을 찾아 건물에 들어온 것인지 모르겠다"며 "화장실 위 통로를 기어가다가 뚝 떨어져 벽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큰 외상은 없었지만, 며칠 동안 음식과 물 없이 지내면서 탈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랜드마크 시어터는 1928년 문을 연 곳으로 이 지역에서 유서 깊은 극장으로 꼽힌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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