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CEO가 직접 택시·대리기사 상생 챙긴다

이기범 기자 2021. 11.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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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카카오모빌리티가 CEO 직속 조직을 통해 택시·대리기사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회에 상생 관련 실무 기구에 대한 안을 전달한 상황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준비 중이다"며 "현재 대리단체 교섭을 진행 중이며 택시 쪽과는 가맹협의체 구성을 논의 중인데 업계와 의견을 나누며 구체화된 논의 결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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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속 상생협력자문위원회 신설..택시·대리운전 기사와 소통 창구 역할
지난 10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카카오모빌리티가 CEO 직속 조직을 통해 택시·대리기사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일 국회에 '플랫폼파트너 상생(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상생안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산업계,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자문위원회(가칭)를 CEO 직속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자문위는 택시, 대리기사 등 서비스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또 상생기금 조성·집행을 비롯해 신규사업 진출 시 관련 산업 영향 분석 및 상생방안 등도 마련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카카오택시 웃돈 배차 등을 비롯해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일자 5년간 상생기금 30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상생기금 조성 및 운용 계획안은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카카오T 가맹택시와 관련해 가맹점 협의체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콜 몰아주기' 논란이 일었던 택시 배차 알고리즘의 경우 일부 공개 방안을 검토 중이며 가맹점 대상 제휴계약 3개월 갱신 조항 삭제, 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배분 비율 조정 등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화콜 업체 상생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회에 상생 관련 실무 기구에 대한 안을 전달한 상황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준비 중이다"며 "현재 대리단체 교섭을 진행 중이며 택시 쪽과는 가맹협의체 구성을 논의 중인데 업계와 의견을 나누며 구체화된 논의 결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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