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공연장 조명 충전?..아이오닉5 랜선콘서트 연다
서진우 2021. 11. 7. 11:03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핵심 기능인 'V2L(VehicleTo Load)'을 사용해 온라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완성차 업계가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여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7일 현대차는 오는 9일 일상 충전 V2L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V2L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야외 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콘서트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을 공급한다. 9일 온라인 콘서트에는 래퍼 이영지와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젊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0명을 선발해 콘서트 현장에서 가수들 라이브 공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황금티켓 행사도 진행했다. 여기엔 754명이 접수해 7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이 기록됐다.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에서 공연 외에도 가수가 직접 댓글을 읽으며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콘서트 시청을 인증한 구독자들에겐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온라인 콘?는 9일 오후 8시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가량 생중계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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