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윤석열 만날까..靑 "尹 면담 요청하면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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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면서, 윤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간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면담한 직후에도 청와대는 야당 후보와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윤 후보 선출 뒤에도 같은 입장을 지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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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요청할까..정치권은 '가능성 낮다' 판단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면서, 윤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간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윤 후보가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윤 후보가 실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과 만날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후보로 선출된 뒤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문 대통령과 윤 후보 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청와대와의 접촉은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과거 선례를 돌아봤을 때,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대선 후보를 만난 전례가 있어서다. 청와대 측에서 윤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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