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호텔 스위트룸 숙박비는?.. "1박에 약 20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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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도인 평양에 위치한 주요 호텔들의 숙박비는 얼마일까.
7일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에는 평양 도심에 있는 '평양호텔'과 '창광산호텔'의 이용가격은 물론 내부 시설 사진, 이용 방법 등이 담긴 외국문출판사의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평양호텔 홍보물에 따르면 침실과 거실, 응접실과 서재 등을 갖춘 1등실(디럭스 스위트) 객실의 1박 이용요금은 북한 돈으로 '1명일 때 1만8620원, 2명일 때는 2만1140원'으로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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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에는 평양 도심에 있는 ‘평양호텔’과 ‘창광산호텔’의 이용가격은 물론 내부 시설 사진, 이용 방법 등이 담긴 외국문출판사의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두 호텔은 1960~1970년대에 개장해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평양의 대표 호텔들이다.
평양호텔 홍보물에 따르면 침실과 거실, 응접실과 서재 등을 갖춘 1등실(디럭스 스위트) 객실의 1박 이용요금은 북한 돈으로 ‘1명일 때 1만8620원, 2명일 때는 2만1140원’으로 안내돼 있다. 독일연방은행에 따르면 북한의 원화(KPW)의 공식 환율은 지난해 6월 기준 1달러당 107.7원으로, 1인 1박 이용요금이 173달러(약 20만5000원) 정도인 셈이다. 2등실(프리미엄 룸)의 경우에는 1인 기준 1만2600원(117달러), 3등실(스탠다드 룸)은 7700원(71달러)이다.
평양 보통강 주변에 위치한 창광산호텔의 경우에는 1등실이 1인 기준 1만3020원(121달러), 2인 기준 1만4841원(138달러)이다. 평양호텔보다는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창광산호텔의 맞은편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집무실과 노동당 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안전규정과 관련해선 두 호텔 모두 담배와 관련한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평양호텔은 승강기와 침대 위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창광산호텔은 호실에서의 금연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객실 사진을 보면 테이블마다 재떨이가 올려져 있어, 지난해 11월 ‘금연법’ 제정에도 여전히 흡연이 가능한 객실이 다수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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