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계화부대 포사격경기 훈련..김정은 불참

김유진 기자 2021. 11.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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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북한군이 기계화부대에 소속된 포병 부대의 포사격경기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훈련은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각급 기계화부대 관하 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경기가 6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포사격경기의 초점은 “련합(연합) 부대장들에게 결전진입하는 기계화부대들을 포병화력으로 지원할 데 대한 전술 및 화력임무를 하달하여 목표를 소멸하는 것”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계화부대 예하의 대대급 포병 부대가 전차 등으로 이동하는 부대를 포 사격으로 지원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훈련은 박정천 상무위원이 지도했고, 림광일 인민군 총참모장 등 연합부대장들도 참관했다. 훈련에서 1등을 한 포병군부대에는 명포수 상장과 메달, 휘장이 수여됐다.

북한은 이번 훈련 관련 보도에서 대남, 대미 비난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군의 통상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지도 하에 2021년 11월 6일 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경기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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