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설치.."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이기범 기자 2021. 11.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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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 구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7일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국내 멸종 위기종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구리 사다리'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와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선정한 멸종 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수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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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농수로에 '개구리 사다리' 설치..농촌 서식 생물 생태계 보전 기대
LG유플러스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국내 멸종 위기종 보호 및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설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LGU+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가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 구출에 나선다. 멸종 위기종 양서류가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만들어 설치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7일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국내 멸종 위기종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구리 사다리'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수로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한 필수 시설물이지만,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시설물로 지목되고 있다. 깊고 미끄러운 탓에 개구리 등 양서류를 비롯한 생물이 빠질 경우 탈출이 어려운 탓이다.

이에 LG유플러스와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선정한 멸종 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수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3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충남 아산시 영인면, 경남 김해시 진영읍, 경기 시흥시 도창동에서 이뤄졌다. 이 지역은 멸종 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주로 서식하는 곳이다.

LG유플러스는 멸종 위기종 개구리를 구함으로써 개구리와 연관된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생물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설치한 개구리 사다리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성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이종민 CSR팀장은 "개구리 한 마리를 살리는 일은 연관 생태계에 있는 수백종의 생물을 구하는 일"이라며 "향후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의 ESG 경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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