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20명·3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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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0명과 31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5469명, 전남 3719명으로 늘었다.
7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5450~546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3689~371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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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0명과 31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5469명, 전남 3719명으로 늘었다.
7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5450~546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관련 8명(누적 10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4명(누적 76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3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 관련 1명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1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일 17명, 2일 12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18명에 이어 6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전날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3689~371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나주시 17명, 여수시·순천시·신안군 각 3명, 무안군 2명, 곡성군·장성군·완도군 각 1명이다.
나주시 확진자 대부분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식품공장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장에서는 앞서 지난 5일 외국인 20명과 내국인 10명 등 총 30명이 집단감염됐다. 이 회사에는 내국인 31명, 외국인 59명 등 총 90명이 근무 중인 가운데 동티모르·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56명이 기숙사에서 밀집 생활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업장, 사무실, 식당, 기숙사 등 공용공간이 많고 기숙사 내 공동생활로 밀집도가 높은 위험한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 집단 취식, 환기 불량 등 기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6일 나주시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일상회복 단계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10월 27일 12명, 28일 13명, 29일 12명, 30일 30명, 31일 18명, 11월 1일 34명, 2일 21명, 3일 17명, 4일 15명, 5일 40명에 이어 11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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