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틀립 전 FDA 국장 "내년 1월이면 미국서 코로나 끝난다"

박형기 기자 2021. 11. 7.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로 내년 1월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CNBC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쿼크 박스'에 출연,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개발과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기업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 등으로 내년 1월이면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식품의약국(FDA) 국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로 내년 1월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CNBC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쿼크 박스’에 출연,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개발과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기업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 등으로 내년 1월이면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시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내년 1월 4일이면 팬데믹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작업장 백신 의무화 조치가 이날 끝나기 때문이다.

고틀립의 이같은 발언은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약 90% 낮춘다는 임상결과가 나온 다음날 나왔다. 전일 화이자는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실험 경과, 입원율과 사망률을 89% 낮춘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비만이나 고령 등 최소 1가지 위험 인자를 보유한 경증·중증 코로나19 환자 1219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화이자는 이 약품을 2021년 말까지 18만팩 이상, 2022년 말까지 최소 5000만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라는 상표가 붙게 될 이 약품은 3개의 알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에 2회 복용해야 한다. 프로테아제 억제제로 알려진 이 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위해 필요한 효소들을 차단하도록 고안됐다.

한편 고틀립은 현재는 화이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