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도 저 좋아하죠? 지현우, 이세희 돌직구에 동공지진, 차화연 치매연극 들통(신사와 아가씨)[SS리뷰]

박효실 2021. 11. 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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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죠?"

꼬마아가씨 박단단의 돌직구 질문에 이영국이 얼어붙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영국이 친구에게 나이차가 많은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문제를 상의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14살 차를 극복한 로맨스가 본격 무드에 돌입했다.

단단은 지난 번 늦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영국의 모습에 "저 아무래도 회장님을 좋아하나 보다. 저 심장병 걸리면 회장님이 책임지실 거냐. 사실 회장님이 제 첫사랑이다"라며 술김에 고백을 한 바 있다.

단단의 고백을 들은 영국은 다음날도 혼자서 피식 웃으며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술에서 깬 뒤 이불킥을 한 단단은 이후 계속 영국을 피했지만, 그런 모습이 마냥 귀여운 영국이었다.

영국과 단단이 가까워지는 것을 지켜보던 조사라(박하나 분)는 단단을 떨어내기 위해 왕대란(차화연 분)을 또 다시 이용하기로 한다. 앞서 단단에게 도둑 누명을 씌웠다가 들키자 치매로 둘러쳤던 둘은 이번엔 단단 때문에 대란의 치매 증상이 나빠지고 있다는 시나리오를 짰다.

그리고는 단단에게 쥬스 심부름을 시킨 뒤 대란에게 단단의 얼굴에 퍼부으며 횡포를 부리라고 한다. 사라가 건네준 쥬스를 들고 단단이 방에 들어가자 대란은 얼굴에 끼얹고는 "이 죽일 년. 너 여기 독 탔지? 나 죽이려고 독 탔지?"라고 난리를 피운다.

놀라 울던 단단을 대란은 거실까지 끌어내 "내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친다. 때마침 들어온 애나킴(이일화 분)은 "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대란을 막아선다. 봉변을 당한 단단을 보며 마음이 아파온 애나킴은 "혹시 갈 곳이 없어 여기서 이런 일을 겪고도 버티는 거냐" 물었다.

이에 단단은 "여기서 일하는게 너무 좋다. 그런데 저 때문에 사모님이 증세가 나빠지시니까 어떡하냐"고 괴로워한다.

집에 돌아온 영국에게 조사라는 대란을 위해 단단을 내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애나킴은 "치매 초기라면 절대 저럴 수 없다. 애들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있었어 봐라. 얼마나 놀랐겠냐. 요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같다"고 조언한다.

이에 영국은 대란을 만나 "박 선생에게 한 일 생각나냐"고 물었고, 대란이 기억을 못 하는 척 하자 "내일이라도 김 박사님 병원 가서 정밀 검사도 받으시고 당분간 시설 좋은 요양원에서 제대로 치료받으시는 건 어떠냐"고 말했다.

일이 꼬인 걸 확인한 대란은 "나 치매 아니야. 나 요양원 안 가"라며 사정했지만, 영국은 흔한 치매환자의 증상이라 생각했다. 결국 대란은 "나 치매 아니야. 나 병원에 간 적도 없고 치매 진단받은 적도 없고 그냥 쇼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네가 박 선생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너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데. 조용히 걔만 내보내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단단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고 얼굴에 쥬스까지 퍼부은게 그런 이유란 걸 안 영국은 "당장 나가라"며 분노한다.

영국은 조사라를 불러 "나에게 거짓보고를 했냐"고 호통쳤고, 모든 걸 망친 사라는 눈물을 글썽인다.

이어 영국은 괴로워하고 있는 단단을 향했다. 그는 단단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음료수를 사주고는 같이 두더지 게임을 하자고 한다. 모두 단단이 예전에 기분이 우울할 때 한다는 일이었다.

그래도 단단이 우울한 표정을 짓자 같이 자전거를 타자며 "오늘 바람도 선선한데 한 30바퀴 돌아보자"며 웃는다.

그런 영국의 모습을 유심히 보던 단단은 "진짜 저한테 왜 이러냐. 혹시 회장님도 저 좋아하냐?"고 물어 영국을 놀래킨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영국은 고변호사(이루 분)을 만나 다른 사람의 얘기인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사라 모녀는 단단을 미행해 단단이 운전기사 박수철(이종원 분)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대란은 "니가 박 기사 딸이었어?"라며 단단을 다그쳐 위기를 예고했다.

gag11@sportsseoul.com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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