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시총 54위로..호실적 업고.황제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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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주가가 분할 재상장한 5월 이후 고공 행진하며 시가총액 54위에 등극했다.
F&F가 호실적을 업고 '황제주'라 불리는 100만원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F&F의 재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3조1600억원으로 100위권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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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호실적·MSCI 지수 편입 호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F&F 주가가 분할 재상장한 5월 이후 고공 행진하며 시가총액 54위에 등극했다. F&F가 호실적을 업고 ‘황제주’라 불리는 100만원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F&F는 5.94% 오른 9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F 주가는 분할 재상장한 5월 이후 162%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7조2400억원으로 코스피 54위로 올라섰다. F&F의 재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3조1600억원으로 100위권 밖이었다.
F&F 주가의 고공행진은 호실적이 이끌었다. F&F는 MLB와 디스커버리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의류업체로 중국 시장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F는 중국 현지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대리점을 지난해 말 71개에서 올 9월 말 기준 389개로 늘리면서 3분기 중국법인 매출은 1235억원으로 전 분기 605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MLB 중국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중국 매장 확대 속도가 유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매출도 좋다.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F&F의 올 3분기 매출(3289억원)과 영업이익(957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122%, 641%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각각 7%, 29% 웃돈 수치다.
MSCI지수 리밸런싱(종목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통상 MSCI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매수 수요 기대로 주가가 상승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F는 이달 MSCI 편입 예상 종목 중 가장 유효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F&F 패시브 매수 수요는 1천444억원 내외이지만,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은 489.9%로 신규 편입 가능 종목군 중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앞다퉈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8월 이후 목표주가를 ‘유지’한 애널리스트는 한 명도 없었다. 이날도 8명의 애널리스트가 한꺼번에 목표주가를 올렸다. 애널리스트 모두 황제주로 불릴 수 있는 100만원 이상의 105만~130만원을 제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F&F는 국내 시장에서 타 사업자보다 영리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고, 중국에서 예상보다 순조로운 출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해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부담에 상관없는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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