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미워하면 행복할 수 없다' 이재영·다영 저격?..김연경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송주상 기자 2021. 11. 7. 07:44
배구선수 김연경(33·상하이)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글을 두고 나온 추측성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했다.
6일 김씨는 인스타그램에 “추측성 기사 쓰지 말아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손을 모아 비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는 전날 김씨가 올린 글을 두고 ‘쌍둥이 자매’ 이재영, 다영(25·PAOK 테살로니키) 선수를 저격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한 메시지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하나의 세상에서 나와서 하나의 세상에서 사는데 너하고 나하고 원래는 하나다”며 “각자 마음이 다른 것은 서로 각각의 개체로 봐서 그런 건데, 결국 내가 상대를 사랑하면 그 상대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그 상대를 미워하면 그 상대로 100% 나를 미워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누군가를 욕하고 있으면 그 누구도 나를 100% 욕하고 있을 거다. 내가 사람을 미워하면 나는 절대 행복할 수가 없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그런 일은 없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는 김씨가 한국 여자배구 프로리그 V-리그에서 같은 팀 동료로 뛰었지만, 불화설이 불거졌던 이재영, 다영 자매를 가리킨 것으로 추측했다.
불화설 이후 이재영, 다영 자매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오며 팀과 V-리그에서 퇴출됐다. 이들은 그리스 리그에 진출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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