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 아이돌 드라마 홍수 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TV보고서]

이민지 2021. 11.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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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아이돌 드라마가 탄생한다.

11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다.

쏟아지는 아이돌 소재 드라마 속에서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첫방송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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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또 하나의 아이돌 드라마가 탄생한다.

11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정인선, 유키스 출신 이준영을 비롯해 배우 서동주, 뉴이스트 김종현, 윤지성, AB6IX 김동현이 출연해 드라마를 이끈다.

무엇보다 아이돌 출신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가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리더 윤태인(이준영 분), 기타리스트 서우연(장동주 분), 베이시스트 이신(김종현 분), 드러머 김유찬(윤지성 분), 키보디스트 우가온(김동현 분)이 5인조 밴드로 뭉쳤다.

이들 중 김종현, 윤지성, 김동현은 연기 경험이 없는 아이돌 가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지숙PD는 "아이돌이 주인공이다 보니 실제 아이돌 친구들 중에서 많이 찾아봤다. 제일 먼저 논의한건 윤태인 역을 맡은 이준영이다. 워낙 연기를 잘 해서 같이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준영군이 된 후에 다섯명의 조화를 고민했다. 다섯명이 얼마나 각기 다른 매력과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지 접근했고 네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들이 보여줄 수 있는 루나의 모습이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올해 초 KBS 2TV '이미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JTBC 'IDOL'까지 아이돌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상황. 드라마들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아이돌의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지만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들이 연이어 등장하다 보니 대중적 관심도는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안지숙PD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살고 있는 곳에 들어가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판타지에서 시작했다. 막상 실제 아이돌을 만나 인터뷰 해보니 그 또래 청춘들과 다르지 않게 지내고 있더라. 무대 위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대 아래의 평범함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차별화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이돌 드라마이지만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아픔과 고민, 상실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 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만나 서로를 치유해주고 다독여주는 모습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이야기이다. 이 과정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는 이들의 코미디 연기가 유쾌한 에너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지점. 안지숙PD는 "우리 드라마는 음악드라마이다. 좋은 음악들이 나온다. 그 음악을 듣고 즐기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차별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첫방송 후 8일 정오 밴드 루나의 싱글앨범 'Beautiful Breakup'을 발매해 음악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쏟아지는 아이돌 소재 드라마 속에서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첫방송에 관심이 모인다. 7일 오후 11시 5분 첫방송. (사진=빅오션ENM, 슈퍼문 픽쳐스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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