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은이 연기자 되겠다해"..딸 선물까지 챙기는 스윗한 아빠 [RE: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딸 나은이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아들 로하가 마술에 빠졌다, 내가 (마술을) 하니까"라며 "장기자랑하는데 10등 안에 들었다더라, 결선 올라가니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드림이도 랩을 쓴다"며 "그런데 우리 애들은 나서는 끼는 없어, 막내는 기대해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유재석도 자녀 토크에 동참했다. 그는 "나는 나은이를 기대해보고 있다, 댄스 쪽에 관심있는 것 같아"며 "자기가 연기자가 되겠다 그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호에게는 춤을 배우라 했다"며 "춤이 네 인생이 큰 도움이 될 거라 했는데 안한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뭉치면 퇴근' 특집이 시작됐다. 갑자기 주어진 하루의 시간 동안 멤버들은 3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 모두가 뭉치면 퇴근하는 게임이다. 멤버들은 아침식사 장소에서 각각 다른 곳을 선택해 1차 시도에 실패했고, 2차 시도 장소인 백화점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미션도 잊고 자신을 위한 양말과 모자 쇼핑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영 아이템'을 물색하다 분홍색의 귀여운 식판을 보고는 "우리 나은이 식기 하나 사가야겠다"고 말하며 스윗한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또 그는 숟가락과 포크까지 구입, 딸을 디테일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쇼핑을 하니까 기분이 이렇게 좋아지네"라며 쇼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미주가 진짜 가족이 된 모습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4차 시도로 멤버들은 그림일기 작성, 사진관, 브이로그 찍기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됐다. 유재석과 신봉선, 하하는 사진관으로 먼저 만난 반면 정준하와 미주는 그림일기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지막에 사진관에 모습을 드러내 모두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미주는 멤버들을 보자 이들을 보고싶었던 그리운 마음도 고백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정준하와 미주는 사진관에서도 여전히 어색한 기류를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하는 "우리 가족 됐으니까 사진 한장 남겨야지"라고 말했고, 이들 다섯 명은 다양한 포즈로 훈훈한 사진을 남겼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