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우려에 택배·유통업계 전기차 도입 일정 빨라지나

이신영 2021. 11. 7. 0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인해 택배·유통업계의 전기 화물차 도입 일정이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들 업계에서는 현재 전기차를 일부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해 확대 도입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특히 한진은 전기차 도입과 함께 택배 터미널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직영 택배기사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19대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품귀, 화물대란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물류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서울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세워져 있다. 2021.11.4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인해 택배·유통업계의 전기 화물차 도입 일정이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들 업계에서는 현재 전기차를 일부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해 확대 도입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간 제주도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을 시범 운행했다.

한진은 이 기간 연비와 최대 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등을 시험했으며 현재 세부적인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한진은 전기차 도입과 함께 택배 터미널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단 오는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 충전 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터미널별로 충전 시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직영 택배기사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19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연말까지 15대를 추가해 34대까지 늘린 뒤 2030년까지 대부분의 배송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도 전기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전기차를 활용한 근거리 식품 배송서비스를 시범운영 한 뒤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이번 달부터 당일배송 차량의 30%가량을 전기차로 전환했고 내달까지는 6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SSG닷컴도 현재 신선 상품 배송 차량 가운데 10대 정도를 전기 트럭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 배송이 주력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더 확대되고 충전 인프라도 더 많이 마련돼야 배송 차량의 전기차 전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택배 차량의 경우 대부분이 회사 소유가 아닌 지입차량이어서 회사 차원에서 전기차 전환을 강제할 수가 없다는 점도 걸림돌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동력이 점차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배송 차량도 점차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hiny@yna.co.kr

☞ '약물 근육' 의혹…가수 김종국 입 열다
☞ '오토바이 사고' 배우 최민수 중상…수술 받는다
☞ 윤석열 후보되자…'尹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 탈당
☞ 내연녀 극단 선택 전 협박한 40대 인천 경찰간부 영장
☞ 가수 영탁, '음원 사재기' 정말 몰랐나…팬카페 글 보니
☞ 가정폭력 집행유예 선고 38일 만에 아내 살해한 40대 구속
☞ 미 힙합 콘서트 도중 압사 사고…최소 8명 숨지고 수백명 다쳐
☞ 살인에 시신 100여구 능욕…병원직원 이중생활 충격
☞ 수술 장병에 백신 접종한 군병원…생사 넘는 위험에 빠져
☞ 벼룩시장서 13만원에 산 공예품 알고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