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피니스' 한효주, 광인병 감염된 이규형에 망연자실

한효주가 광인병에 감염된 이규형을 응시했다.

6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해피니스’에서는 광인병의 감염된 이승영(이규형 분)을 바라보는 윤새롬(한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새롬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정이현(박형식 분)과 결혼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승영은 "대출 받았어?"라고 물었다. 윤새롬은 "가산점 얘기했던 거 기억하지? 내가 최고점을 받았는데도 점수가 모자라서 신혼부부 점수까지 받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승영은 "점수가 모자라서 결혼을 한다고? 누구랑?"이라고 물었다. 이에 윤새롬은 "어릴 때 나한테 사귀자고 했던 애다"며 "내가 그땐 거절했었는데 아직 마음 있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좋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이승영은 "결혼 축하한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윤새봄은 정이현에게 결혼을 제안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너를 우습게 생각해서가 아니다"며 "내 집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너한테 마음이 있으니까 말한 거다"며 "네가 외모도 괜찮고 생활력도 강하다"며 "신축 아파트다. 놓치면 후회한다. 나 같은 친구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이현은 윤새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새롬과 정이현은 이사를 완료했다. 윤새롬은 옆집 주민 박서윤(송지우 분)을 통해 임대 주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일반 분양 사람들이 문을 막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를 느낀 윤새롬은 닫힌 문을 발로 찼다. 그는 "이렇게 막아두는 거 소방법 위반이니까 신고해도 돼"라며 자리를 떴다.

윤새롬은 이사 기념 떡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해성(박형수 분)은 윤새롬이 건넨 떡을 버렸다. 우상희(문예원 분)와 함께 있던 오주형(백현진 분)은 윤새롬의 방문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박민지(백주희 분)는 "밀가루 안 좋아한다"며 퉁명하게 반응했다.

윤새롬은 임대주택 주민들이 헬스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알겠다. 홈트하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승영은 "새봄아 나좀 도와줘. 나 그때 교육생한테 긁혔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무서워서 말을 못했는데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윤새롬은 "너 지금 어디야? 거기로 갈게"라며 걱정했다.

윤새롬은 이승영을 데리고 의무사령부로 갔다. 이지수(박주희 분)는 "긁힌 거 맞아요? 칼로 그은 거 같다"고 물었다. 이승영은 "저도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고 둘러댔다. 이지수는 "보기엔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진단했다. 윤새롬과 이지수가 자리를 뜨자 이승영은 "아무일도 없을 거야. 그냥 돈만 벌고 가는 거야. 괜찮아"라고 중얼거렸다.

이승영은 윤새롬과 이지수 몰래 도망갔다. 그는 "나 가족 있잖아. 이렇게 개죽음 당하면 안 된다. 안전 보장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윤새롬에게 전했다.

윤새롬은 중증환자들의 격리 장소를 물었다. 이지수는 "(중증환자들은) 저온창고에 있는데 수가 늘어나서 냉동트럭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냉동트럭에 들어온 이승영은 격리된 중증환자들을 발견했다. 기자와의 거래를 위해 이승영은 중증환자들을 촬영했다. 좀비로 변신한 중증환자들의 창궐에 이승영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영의 뒤를 쫓던 중 윤새롬은 이승영의 연락을 받았다. 이승영은 "사람이 아니야. 전부"라며 윤새롬에게 알렸다. 냉동트럭의 문을 열라고 지시한 이지수에 윤새롬은 "열지 마라"고 외쳤다. 이승영은 냉동트럭 안에서 광인병에 감염된 모습으로 변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