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 김용건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그랜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용건이 혼외임신 스캔들 후 예능에 첫 출연했다.

6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에는 김용건이 첫 게스트로 출격해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 등과 제주도로 골프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용건은 등장하자마자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처음에 섭외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여졌는데 주변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순재는 "잘했다"는 말과 함께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만나 보니 '역시 김용건이구나' 했다"며 힘을 실어줬다. 76세에 늦둥이를 얻은 김용건은 "민망스러운 얘기지만 나중에 돌 때 초대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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