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조충현 "결혼 전 이현이 남편 소개로 모델과 소개팅"(동치미)

서유나 2021. 11. 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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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현이 결혼 전 모델과 소개팅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김민정은 조충현과의 결혼 전 "저는 선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며 "(그렇지만) 아나운서 되고 나서 만난 남자는 조충현뿐. 그런데 조충현은 저랑 사귀기 직전 소개팅을 나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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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충현이 결혼 전 모델과 소개팅한 사실을 고백했다.

11월 6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469회에서는 아나운서 특집을 맞아 방송국 3사 간판 아나운서들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조충현과의 결혼 전 "저는 선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며 "(그렇지만) 아나운서 되고 나서 만난 남자는 조충현뿐. 그런데 조충현은 저랑 사귀기 직전 소개팅을 나갔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충현은 "한 번 나갔다"고 해명했다. "(모델) 이현이 씨 남편분 홍성기 씨가 아나운서 같이 준비해서 (아는 사이였는데) 그 전에는 소개팅을 안 시켜주다가 KBS 입사하니까 교육받는데 '만나볼래?'라고 연락이 왔다"고.

조충현은 "그래서 모델을 한 번 만나봤다"고 고백했다.

김민정은 이에 "저도 소개팅 들어왔다. (그런데 조충현이) 그 사이 저한테 마음이 생긴 거다. 그렇게 방해를 하더라. '주선자 친구가 남자친구가 없는데 왜 주선을 해주겠냐며, 좋으면 자기가 하지'라고. 너무 방해를 해서 못 나갔다"고 말했다.

조충현은 "저는 원래 여자 아나운서를 배우자감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직장 동료고, 벽이 느껴지잖나. 완벽이. 어떻게 다가가냐. 그런데 같이 보니까 이 친구는 '다나까'를 쓰더라. 교육장에서 허드렛일 시키는데 혼자 그걸 다 하더라. 너무 괜찮은 거다. 집이 또 창원인지라 타지 생활하다 보니까 2,500원짜리 식권 10장 받아논 게 있다. '후라이 있던데 먹자'고 했더니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제 진심을 느낀 것"이라고 인기 많은 김민정과 연애를 성공한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조충현, 김민정은 5년간 사내 연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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