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원더우먼' 이하늬 복수 성공, 외국변호사 합격→♥이상윤과 해피엔딩(종합)

서유나 2021. 11. 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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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하늬가 복수에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1월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16회에서는 한성혜(진서연 분)에게 통쾌한 반격을 날리는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학태(김창완 분)은 결정적 증거인 도청 녹음기를 한성혜에게 넘긴데 이어 조연주에게 약을 먹여 납치를 시도했다. 이후 한성혜의 앞에서 눈을 뜬 조연주. 조연주를 잡았다고 생각한 한성혜는 제 입으로 "내 손에 피 하나 안 묻히고 모두 보냈다. 너와 강미나(이화겸 분)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그간의 살인교사를 발설했다.

그러나 노학태의 배신부터 납치까지 전부 조연주가 판 짠이었다. 조연주가 아버지 강명국(정인기 분)의 조언을 듣고 일부러 노학태를 한성혜 쪽으로 밀어넣은 것. 한성혜에게 도청 녹음기를 가져다 주라고 한 것도, "날 죽이겠다고 하면 정말 그렇게 하도록 만들라"고 한 것도 모두 조연주였다.

조연주는 한성혜에게 "도대체 몇 명을 살인교사했다고 자기 입으로 부는 거야"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한성혜가 하는 발언들은 노학태가 미리 설치해놓은 카메라로 전부 라이브 생중계 되고 있었다.

조연주는 이후 변호사들을 모아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의논했다. 변호사들은 라이브 영상을 정지하고, 딥페이크 조작으로 몰아가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정도우(김봉만 분)에게 한성혜의 죄들을 전부 뒤집어씌울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같은 시각 정도우는 한성혜의 지시에 의해 살인을 저지른 사실을 전부 자백했다. 정도우가 진술을 번복하는 이유는 한성혜의 악행이 자신에게도 손 뻗쳐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 한승욱(이상윤 분)은 정도우가 그동안 급성 신부전증에 걸려 입원한 여동생의 치료를 위해 한성혜의 수족으로 일한 사실을 알았다.

한승욱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찾아간 병원에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이식 기회가 찾아왔으나 한성혜가 이를 전부 거부했다는 것. 자신의 비밀을 전부 알고 있는 정도우를 계속해서 수족으로 부리기 위한 행동이었다. 결국 정도우의 여동생은 현재 더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 한승욱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된 정도우는 분노했고, 진술을 모두 번복했다.

한성혜는 라이브 방송 관련 뉴스를 보도를 막고자 방송국에 모든 광고를 �馨渼鳴� 압박했다. 그러나 이 곳도 조연주가 미리 손을 써놓았다. 조연주는 찌라시를 뿌린 일로 앵커 옷을 벗게 된 박소이(박정화 분)을 먼저 찾아가 마지막 저널리즘이라도 지켜야 하지 않냐고 제안했다.

박소이는 이에 위에서 한주그룹 한성혜 관련 보도를 막은 상황에도 생방송 첫 꼭지 보도로 "속보입니다. 오늘 저녁 한성혜 회장의 악행이 라이브로 생중계 돼 물의를 빚습니다. 원래는 이에 대해 보도 예정이었으나 한주그룹에서 한마디라도 보도가 나가면 광고를 모두 빼겠다고 해 못하게 된 점 사죄드립니다. 못하게 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한성혜는 완전히 궁지에 몰렸다.

강미나도 무사히 깨어났다. 강미나는 자신의 몫의 복수를 하고자 자신이 알고 있는 한성혜의 여죄를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 분)에게 직접 전하기로 결심했다. 강미나는 한성혜가 천식이 있던 장남 한성찬이 자주 가던 유기견 보호소에 천식 환자에게 치명적 성분이 든 개샴푸를 기부, 또한 흡입기를 빼돌려 죽음으로 몰아넣었음을 폭로했다.

강미나는 "어머니는 저 하나 괴롭힌 걸로 감옥에 가진 않으실 거다. 대신 어머니가 가장 사랑하는 자식을 다른 자식이 죽음으로 몰아넣고, 또 다른 자식은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생각을 곱씹으며 평생 본인이 만든 감옥에 갇혀 살라"고 말했다.

한주그룹 긴급주주총회 날, 한영식 일가의 해임안은 부결됐다. 다수의 주주가 도덕적 결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 그러나 이때 김이사(김경신, 예수정 분)이 나타나 상황을 뒤집었다. 김이사는 한승욱의 할아버지가 알짜주식만 준 덕에 지분영향력이 상당했다. 결국 한영식 일가는 한주그룹에서 해임됐고, 모든 걸 잃은 한성혜는 구속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런 상황 또 한번의 반전이 펼쳐졌다. 한성혜의 죽음은 사실 위장이었다. 발견한 시신의 속옷이 자신이 매번 손빨래하던 한성혜의 것임이 아님을 눈치챈 조연주가 베트남으로 몰래 출국하려는 한성혜를 공항에서 붙잡았다.

이후 모두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부친 강명국은 횟집 2호점을 오픈했다. 강미나는 유민그룹 회장자리를 되찾았고 안유준(이원근 분)은 중앙지검 발령이 났다. 노학태는 변호사 사무실을 냈다. 한주그룹은 한승욱에 의해 전문경영인 체제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한영식은 감옥 안에서도 재기를 준비했고, 류승덕(김원해 분)은 구치소 안에서 복수를 준비하며 악인의 말로를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조연주는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미국 LA로 떠났다. 바로 한승욱이 있는 곳. 조연주는 한승욱이 있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외국변호사 시험에 붙었다. 이어 공개된 에필로그, 조연주는 외국변호사에 붙고도 족뱅이가 먹고 싶어 귀국을 했다. 그리고 이런 조연주 뒤로는 칼단발에 조연주와 똑같은 제3의 도플갱어가 지나가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남겼다. (사진=SBS '원 더 우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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