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불법도박 사이트의 운영자가 밝힌 은밀한 '영업비밀'은..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11.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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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실태와 피해를 알아본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비대면 수업이 늘고, 온라인 접속 시간도 크게 늘면서 불법도박 사이트에 노출될 가능성도 증가했다는데... 불법 사이트이다 보니 이용자의 연령제한과 같은 안전장치도 없기에, 제보를 해온 청소년들은 불법도박 사이트에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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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실태와 피해를 알아본다.

오늘(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계된 늪 - 어린 '꾼'들의 위험한 베팅"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박에 빠져 동급생 친구를 감금한 채 물고문까지 했다는 17살 유정호(가명) 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도박에 빠진 유 군은 베팅할 자금이 부족해지자 피해자 친구 박 군에게 지속해서 돈을 요구했고, 그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실태 추적에 나선 제작진은 충격적인 제보를 전해듣게 된다.

청소년 제보자들은 온라인 불법도박에 발을 들여놓은 후,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 친구 등을 통해 처음 도박을 접했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비대면 수업이 늘고, 온라인 접속 시간도 크게 늘면서 불법도박 사이트에 노출될 가능성도 증가했다는데... 불법 사이트이다 보니 이용자의 연령제한과 같은 안전장치도 없기에, 제보를 해온 청소년들은 불법도박 사이트에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교복을 입은 도박꾼들, 이들은 어쩌다 도박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일까.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를 추적하던 중, 국내 연락책을 통해 제작진에게 은밀히 접촉해온 이가 있었다. 자신을 메이저급 도박 사이트의 운영자라고 밝힌 남자. 그는 현재 자수를 앞둔 상황이며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불법도박 사이트의 ‘영업비밀’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업체가 항상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갈 수밖에 없도록 설계된 시스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회원을, 한 푼이라도 더 많은 돈을 빨아들이기 위해 동원하는 추악한 미끼들까지. 그가 이야기하는 불법도박 세계의 민낯은 무엇일까.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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