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범인은 따로 있어"..죽은 윤지온 공범은 누구 (종합)
'지리산'의 전지현이 감자 폭탄의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감자 폭탄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강은 마을 설명회에 참석한 이세욱(윤지온)과 인사를 나누다 그의 손등 흉터를 보며 "손은 왜 그래?"라고 물었다. 이에 이세욱은 "별거 아니야. 산에 갔다가 너구리한테 당했어. 그럼 나중에 또 봐"라며 둘러댔다.
이후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이세욱에 대해 얘기하며 "어릴 때 같은 마을에 살던 애였어. 말 수도 없고 내성적인 애였어. 산에서 태어나 산에서 살아 왔어. 그 누구보다 산에 대해 잘 아는 아이지. 아버지 돌아가신 뒤 친척인 양선(주민경)이네서 살다가 지금은 산기슭에서 양봉 치면서 살고 있어"라고 말했다.
앞서 해동분소 직원인 이양선(주민경)의 집에서는 그의 할아버지가 보관해온 감자 폭탄이 사라진 바 있다. 이에 강현조가 "그 사람이 맞아요. 친척이라면 그 집에 폭탄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 거고, 몰래 가져가기 쉬웠을 거예요"라며 이세욱을 범인으로 확신했다.
두 사람은 연락이 닿지 않는 이양선을 찾아 나섰다. 그를 발견한 곳은 산 속이었다. 서이강이 "양선아. 감자 폭탄 너네집에서 없어진 거라면서. 저 폭탄 찾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니? 여기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라고 묻자 이양선은 "세욱이가 말해줬어요. 할아버지를 숲에서 봤다고 했어요. 폭발 사고 있던 날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양선은 울면서 "죄송합니다.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었어요. 할아버지를 믿고 싶었어요. 폭탄인 줄 몰랐어요. 없어진 폭탄은 세 개였습니다. 혹시 산에 남아 있을까봐 온 건데 그게 여기 있을 줄 몰랐습니다"라며 흐느꼈다.
이후 강현조는 이세욱을 찾아가 "당신이지? 감자 폭탄, 당신이 가져다 놓은 거지?"라고 물었다. 이세욱이 "당신 누구야? 그딴 폭탄 들어본 적도 없어. 돌아가"라고 하자 강현조는 그의 옷에 묻은 흰 얼룩을 보며 "독버섯 요구르트, 그것도 너지?"라고 추궁했다.
강현조가 돌아가자 이세욱은 불안해하며 문자로 "누군가 우리 일을 눈치챘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책상 위 수첩에는 살인할 사람들 명단이 적혀 있었다.
서이강은 CCTV를 통해 할아버지가 아닌 이세욱의 모습을 발견하자 그가 이양선을 유인했음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이세욱은 이양선을 찾아가 요구르트를 건넸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이를 마신 이양선은 "우리 할아버지, 그날 검바위 숲에 간 거 본 거 확실한 거야?"라고 물으며 정신을 잃어 갔다.
이에 이세욱은 "아니? 거짓말한 거야. 널 죽이려고"라며 쓰러진 이양선을 내려다보며 웃었다. 바로 그때, 서이강과 강현조가 현장을 덮치면서 이양선은 목숨을 건지게 됐다. 그러나 이세욱은 감자 폭탄을 미리 설치해 서이강과 강현조를 따돌리며 산으로 도망쳤다.
강현조는 경찰 김웅순(전석호)에게 "이세욱 집에 요구르트 같은 게 있었나요? 일년 전에 지리산에서 제 동료를 죽였어요. 이번 행군 온 군인도 죽을 뻔했어요. 조사해보세요. 다 밝혀질 겁니다"라고 했다.
서이강은 강현조를 불러 "설마 했어. 근데 네 말이 전부 맞았어. 양선이 네가 살렸어. 세욱이 잡는 것도 너고. 더 많은 사람이 죽었겠지. 처음부터 믿었으면 다 살릴 수 있었을까?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세욱은 산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한편, 서이강은 이다원(고민시)을 불러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 감자 폭탄 사건으로 사람이 죽은 적이 있었어. 얘기 들어봤어? 범행이 밝혀지자 범인이 산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거든.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 그 애 말고 진짜 범인이 따로 있었어. 그 뒤로도 또 사람들이 죽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강이 "그걸 알아내려다가 사고를 당했거든"이라고 하자 이다원은 "그것 때문에 설산에 가셨던 거예요?"라며 궁금해했다.
서이강은 "그걸 밝혀내려고 다시 돌아온 거야. 저 산 위에서 내게 신호를 보내는 사람. 그 사람을 만나면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있어. 부탁이야. 내가 믿을 사람은 너 뿐이야. 날 도와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앞서 서이강과 강현조는 설산을 오르다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서이강은 휠체어를 타게 됐고, 강현조는 코마 상태에 빠졌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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