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파' 김용건 "용기 내 출연..돌 때 초대하겠다" 너스레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11.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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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김용건이 예능에 복귀했다.

6일 밤 방송된 MBN '그랜파'에는 배우 김용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건은 "처음에 섭외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조금 망설여졌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어차피 방송 하는 게 낫다고, 나중에 하나 일찍 하나 그 차이라고 해서 용기를 내서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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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 사진=MBN 그랜파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그랜파' 김용건이 예능에 복귀했다.

6일 밤 방송된 MBN '그랜파'에는 배우 김용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깜짝 등장한 김용건은 "잠깐 앉아도 되냐"며 낯선 사람인 척 말을 걸었다. 뒤늦게 멤버들이 김용건을 알아보자

그는 "어디 계셨냐"는 물음에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몸을 좀 낮추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인사를 했다.

김용건은 "처음에 섭외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조금 망설여졌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어차피 방송 하는 게 낫다고, 나중에 하나 일찍 하나 그 차이라고 해서 용기를 내서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건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과연 이게 옳은 건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 많이 망설여진다. 오랜 세월, 반세기 이상을 뵈었던 분들이다. 선배님들이 나 챙겨주느라고, 그게 얼마나 고맙냐"라며 동료들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우리가 초기에 걱정했다. 어떻게 할지. 역시 김용건이구나 싶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중에 돌 때 초대하겠다. 민망스러운 일이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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