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파' 김용건, '76세 늦둥이 아빠'의 여유 "심려끼쳐 죄송..돌 때 초대할게요" [종합]

김예솔 2021. 11. 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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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늦둥이 아빠의 여유를 보였다.

6일에 방송된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에서는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임하룡, 도경완이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떠난 가운데 김용건이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김용건이 등장했다.

김용건은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임하룡, 도경완을 놀래키기 위해 하르방 뒤에 숨어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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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용건이 늦둥이 아빠의 여유를 보였다. 

6일에 방송된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에서는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임하룡, 도경완이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떠난 가운데 김용건이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김용건이 등장했다. 김용건은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임하룡, 도경완을 놀래키기 위해 하르방 뒤에 숨어서 대기했다. 이순재는 김용건이 숨어있다는 것도 모르고 "하르방들이 소화가 안되나보다. 배에 손을 대고 있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용건이 등장했다. 네 사람은 김용건을 보고 반갑게 맞았다. 이순재는 "깜짝 놀랐다. 나는 이상한 사람이 와서 시비를 거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며 "몸을 낮추느라 돌하르방 뒤에 있었다. 잡힐까봐 몸을 틀어서 무빙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방송을 할까 고민했다. 주위에 물어봤는데 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 용기를 갖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망설여진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선후배들이다. 얼마나 고맙나"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초기에 걱정을 했다. 역시 김용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중에 돌 때 초대하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임하룡은 "형님한테 깜빡 속았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내가 게스트로 갈 수 있다고 얘기했다가 못 나간다고 했다. 한 마디로 거짓말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근형은 "김용건씨가 캐스팅 됐다고 들었는데 연속극 때문에 못 온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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