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사과→뜨거운 포옹' 에이스들의 승리 [조은정의 라이크픽]

조은정 2021. 11. 6.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들의 승리엔 실력 그리고 동료애가 있었다.

LG 켈리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두산과의 2차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켈리는 1회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의 타구에 복부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타수 4안타 3타점 1사구로 100% 출루를 하며 맹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조은정 기자] 에이스들의 승리엔 실력 그리고 동료애가 있었다.

LG 켈리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두산과의 2차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켈리는 1회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의 타구에 복부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위기는 6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3루수 김민성이 1루 악송구로 무사 2루 위기가 됐다.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비자책)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스코어 3-1에서 교체됐다. 

켈리의 교체 타이밍에 마운드에는 한 사람이 더 있었다. 경헌호 코치와 유강남 포수, 통역 그리고 송구실책을 범한 김민성이 함께였다.

김민성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켈리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켈리 또한 팔을 두들기며 괜찮다는 제스처를 보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은 알 수 있었다.

이날 김민성은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4안타 3타점 1사구로 100% 출루를 하며 맹활약했다. 선제 결승타도 그의 몫이었다. 2회 선취타에 이어 4회와 7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둘의 재회는 경기 후 다시 이뤄졌다. 켈리는 준PO 2차전 MVP에 선정됐고 결승타를 날린 김민성은 오늘의 깡에 선정됐다. MVP 시상식을 먼저 마친 켈리는 김민성을 보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cej@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LG 선발 켈리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11.05/ rumi@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1회말 무사에서 LG 켈리가 두산 정수빈의 강습 타구를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1회말 무사에서 LG 켈리가 두산 정수빈의 강습 타구를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열렸다. 2회초 2사 3루 LG 김민성이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2회초 2사 3루에서 LG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친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1.11.05/ rumi@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2회말 무사에서 LG 김민성이 두산 양석환의 직선타를 잡아내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5회말 2사 1,2루에서 LG 켈리가 두산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5회말 2사 1,2루에서 LG 켈리가 두산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열렸다. 6회초 2사 LG 김민성이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6회초 2사에서 LG 김민성이 좌월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6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의 3루수 앞 땅볼때 LG 3루수 김민성이 1루를 향해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1.11.05/ rumi@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6회말 무사에서 LG 김민성이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열렸다. 6회말 2사 1,2루 LG 선발 켈리가 교체되고 있다. 실책을 범했던 김민성이 켈리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하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6회말 2사 1,2루에서 LG 켈리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실책을 범한 김민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열렸다. 6회말 2사 1,2루 LG 선발 켈리가 교체되고 있다. 실책을 범했던 김민성이 켈리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하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열렸다. 6회말 2사 1,2루 LG 선발 켈리가 교체되고 있다. 실책을 범했던 김민성이 켈리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하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7회초 2사 1,3루에서 LG 김민성이 중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진행됐다. 7회초 2사 1,2루 LG 문성주의 좌익수 뒤 2타점 적시 2루타때 LG 김민성이 홈을 밟은 후 덕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1.05/ rumi@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LG 트윈스 타선이 하루만에 180도 달라졌다. 1차전 찬스마다 무기력했으나, 2차전에선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고, 7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가 6회 2사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경기 종료 후 LG 선발 켈리가 김민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LG 트윈스 타선이 하루만에 180도 달라졌다. 1차전 찬스마다 무기력했으나, 2차전에선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고, 7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가 6회 2사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경기 종료 후 LG 선발 켈리가 김민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LG 트윈스 타선이 하루만에 180도 달라졌다. 1차전 찬스마다 무기력했으나, 2차전에선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고, 7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가 6회 2사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경기 종료 후 LG 선발 켈리가 김민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1.05 /cej@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