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졌다' 최하위 LG, 1라운드 악몽 반복하나?

남대호 2021. 11. 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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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불과했지만, 여전히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LG는 1라운드 9경기 중 2승 7패를 기록, 10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아직 11경기만 치렀을 뿐이지만, LG로선 창단 첫 최하위에 머문 지난 시즌 이상으로 타격이 큰 행보다.

LG는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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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불과했지만, 여전히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LG에겐 2라운드 역시 험난한 여정이 이어질까.

창원 LG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85-92로 패했다. 최하위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1라운드 9경기 중 2승 7패를 기록, 10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의 악몽은 계속되고 있다. LG는 2일 전주 KCC전에서 1점차 석패를 당하며 2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어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패배, 2라운드 2연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까지 포함하면 4연패다.

LG는 2021-2022시즌을 준비하며 FA 이관희(34, 190cm)와 재계약했고, 이재도(31, 180cm)와 김준일(30, 201cm)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10위의 아픔을 씻으려 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김준일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생겼고, 1라운드 내내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는 LG다.

실제 LG는 평균 79.3점을 기록, 이 부문 8위에 머물러있다. 8.25실점(5위)은 리그 중위권 수준이지만, 접전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LG는 9패 가운데 3패가 3점차 이내 패배였다. 아직 표본이 적지만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수치 가운데 하나다. 오는 12월 1일 군 제대하는 박인태의 합류로 팀 전력을 보강할 수 있지만, 전역 이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아직 11경기만 치렀을 뿐이지만, LG로선 창단 첫 최하위에 머문 지난 시즌 이상으로 타격이 큰 행보다. 지난 시즌은 ‘객관적 전력’이라며 위안 삼을 수 있었지만, 올 시즌은 이관희 잔류(6억원)와 이재도 영입(7억원)을 위해 FA시장에서 13억원을 투자했다.

안양 KGC에 넘겨준 보상금(6억원)을 더하면, LG는 FA시장에서만 19억원을 쏟아부었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거액 투자도 아끼지 않았던 셈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행보는 순탄치 않다. 조성원 감독은 공격농구를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직까진 기대치를 크게 밑돈다. 표류하고 있는 LG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LG는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 글_남대호 인터넷기자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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