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와 결혼 꿈꾸고 혼란 "왜?"
[스포츠경향]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 꿈을 꿨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세희와 결혼하는 듯한 꿈을 꾼 지현우가 당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단단(이세희)은 당분간 어떻게든 이영국(지현우)과 마주치지 말고 마음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지우면 아무 문제없다고 다짐했다. 부엌에 물을 따르던 박단단은 이영국을 발견하자 탁자 밑으로 숨어버렸다. 물을 따른 이영국은 입을 막고 숨은 박단단에게 “나 갈 테니 그만 나와요”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박단단은 “진짜 어떻게 해. 너 왜 자꾸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거야? 회장님이 이제 네 마음 다 눈치챘다고”라며 머리를 때렸다. 탁자 밑에 숨어있는 박단단을 떠올리고 미소지은 이영국은 밖에서 보자는 박단단의 문자를 받았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혹시나 집에서는 누가 들으면 곤란해질 수도 있는 얘기라서요. 회장님, 아까 애들이랑 저랑 진실 게임할 때 제가 하는 말 다 들으셨나요?”라고 물었다. 다 들었다는 이영국에 박단단은 “그래서 회장님 뵙자고 했어요. 아무래도 오해하실 것 같아서. 어제 제가 첫사랑이 회장님이었다고 한 말은 어렸을 때 좋아했다는 거지 지금까지 좋아한다는 말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제가 애들이랑 진실게임할 때 했던 말 때문에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그러니까 앞으로 저 피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영국은 “난 피한 적 없는데?”라고 말했고 박단단은 “그러니까요! 앞으로 저도 회장님 안 피하고 서로 불편하지 않게 지내자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치겠습니다. 앞으로 일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도망쳤다.
잠든 이영국은 박단단과 결혼식을 하는 듯한 꿈을 꾸다 일어나 “박 선생, 박 선생이 왜 내 꿈에 나와?”라고 당황했다. 다음날 박단단을 보고 어색하게 회사로 온 이영국은 직원이 건넨 잡지에도 박단단이 보여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식사를 안 해 과일과 먹을 것을 싸왔다는 조사라에 이영국은 “고마워요. 박 선생. 고마워요, 조 실장”이라고 말실수를 하곤 “오늘 내가 왜 이러지?”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조 실장은 ‘머릿속에 얼마나 박 선생이 박혀있길래 나한테까지 박 선생이야. 어떻게 나한테 박 선생이라고 해’라고 울먹였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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