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김병지, '골때녀' 와이프 보고 반성..히딩크에 사과 '폭소'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아형' 축구선수 김병지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김병지는 이날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감독 경험을 언급했다. 김병지는 잘 아는 사람들이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지션 정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 선수는 여기가 맞는다. 근데 가족이 공격수면 자기도 공격수 위치로 간다. 포지션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이미 정해져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진철은 "병지의 트레이드 마크가 있지 않냐. 드리블을 그렇게 좋아한다. 20년 살면 부부는 닮는구나 생각했다. 형수도 똑같이 드리블하고 벤치 쪽으로 치고 오더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천수는 "형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 보고 배운 게 그건데"고 덧붙였고, 김병지는 "와이프를 보니 히딩크가 이해가 가더라. 미안합니다"라며 폭소를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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