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임정희·DK, 불후의 소울 감동
[스포츠경향]
임정희가 디셈버 DK와 소울 가득 듀엣 무대를 펼쳤다.
‘소울 여제’ 임정희가 오늘 6일 오후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바이브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정희는 DK와 듀엣을 예고해 소울 디바와 소울 킹의 만남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임정희는 “바이브 선배님의 특집이라 곡이 너무 좋지 않나. 욕심 없이 왔는데 함께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준현은 “팀 결성 자체가 욕심 덩어리”라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포레스텔라가 류재현 작사·작곡의 ‘살다가’를 선곡한 것이 밝혀지자, 임정희는 “이 곡에 화음까지 하시겠죠?”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임정희는 DK와 함께 바이브의 대표 명곡 ‘그 남자 그 여자’를 열창했다. 임정희는 특유의 소울풀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임정희는 완벽한 완급 조절로 감정선을 이어가며 역대급 듀엣 무대를 마쳤다.
원작자 류재현은 “임정희 님은 개인적으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 분이시다. 역시나 명불허전”이라며 임정희를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임정희와 DK는 남우현을 상대로 1승을 거둬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5년 ‘Music Is My Life’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 임정희는 ‘눈물이 안났어’, ‘시계 태엽’, ‘진짜일 리 없어’, ‘헤어지러 가는 길’, ‘Golden Lady’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임정희는 지난 5월 ‘Not4$ale’에 이어 시즌송 ‘Let’s go swimming’까지 자작곡을 연달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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