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병지 "2001년 드리블 사건, 공 뺏기고 한 생각? X됐다"

서유나 2021. 11.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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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가 날것의 입담으로 2001년 드리블 사건을 전했다.

11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5회에서는 축구 레전드 최진철, 김병지, 이천수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지는 과거 경기에서 골키퍼지만 드리블을 시도했다가 공을 놓친 2001년 파라과이전 드리블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김병지는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기는 실수를 했고 이에 전반전 후 바로 교체, 2002 월드컵을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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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병지가 날것의 입담으로 2001년 드리블 사건을 전했다.

11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5회에서는 축구 레전드 최진철, 김병지, 이천수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지는 과거 경기에서 골키퍼지만 드리블을 시도했다가 공을 놓친 2001년 파라과이전 드리블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김병지는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기는 실수를 했고 이에 전반전 후 바로 교체, 2002 월드컵을 뛸 수 없게 됐다.

김병지는 당시 히딩크 감독까지 나와 있다가 앉아있는 박항서감독에게 '쟤 왜 저러냐'는 질문을 했었다며, 당시 박항서 감독이 '쟤 가끔씩 저래요'라는 답을 돌려줬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천수는 "히딩크도 당황했을 거다. 골키퍼가 자기 옆까지 온 건 역대 처음 보니까. 쟤 뭐하는 거야 이랬을 것"이라며 "나는 축구 게임에서도 병지를 안 쓴다. 게임에서도 나가니까"라고 너스레 떨었다.

최진철은 수비수의 입장에서 당시 심경으로 "저 형 또 왜 저래 했다. 그런 상황이 한두 번 발생하다보니 수비수로서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지는 당시 공을 뺏겼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X됐다"라고 생상한 답변을 해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살아있는 얘기"라며 감탄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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