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놀면 뭐하니' 5인5색 취향 뭉치면 퇴근, 4회 만에 성공

유재석·정준하·하하·신봉선·이미주가 4회 만에 같은 취향을 선택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같은 선택을 하면 퇴근하는 뭉치면 퇴근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다섯 멤버가 같은 선택을 하면 모두 퇴근하는 '뭉치면 퇴근' 특집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아침 식사 선택지를 받았다. 유재석은 "다섯 명이 다 모일 수 없겠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정준하와 하하의 취향을 고려해 국밥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아침부터 재석이랑 밥 먹는 건 불편하다"며 국밥집 대신 인싸 맛집으로 향했다. 이어 합류한 하하는 "나는 국밥이었는데 미주 때문에 온 거다"며 인싸 맛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섯 명 모두 같은 공간에서 물건을 사면 퇴근' 미션을 전달 받았다. 유재석은 영스트리트 패션을 선택했다. 이어 하하도 영스트리트 패션을 택했다. 하하를 본 유재석은 "너 여기올 줄 알았다"며 "넌 영만 보면 환장한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미주는 신봉선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봉선은 "난 네가 올 줄 알고 온 거야"라고 털어놓았다. 출발 전에 신봉선은 "막내 맞추겠다"며 "미주는 여성 의류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출발 전 정준하는 "미주가 뷰티에 관심 있는 거 같다"며 미주의 선택에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백화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좋아하는 게 마트에서 장 보는 거다"며 식료품관을 선택했다.

2차 시도를 실패한 멤버들은 자유시간 선택지를 전달 받았다. 신봉선은 "점점 하다 보니까 (퇴근 대신) 내 시간을 갖고 싶다"며 자신의 취향을 선택했다. 미주는 "저라면 마사지다"면서 "전체적으로 생각하면 커피를 안 마셨으니 카페를 갈 거 같다"고 고심했다.

유재석과 신봉선은 발마사지를 선택했다. 하하는 "준하 형은 PC방 온다"며 "PC방에서 라면도 끓여주니 재석이 형은 일부러 올 수 있다"고 PC방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네가 1980이지?"라며 "경은이보다 한 살 언니구나"라고 운을 뗐다. 신봉선은 "그 얘기를 전에도 하셨다"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오늘 백신 맞았지?"라고 화제를 전환을 시도했다.

카페에서 만난 정준하와 미주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주는 정준하를 보자 "반갑다"면서 "어떡하지"라고 당황했다. 정준하는 미주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준하와 미주는 이내 침묵에 빠져 어색함을 이어갔다. 정준하는 "나 없는 단체 채팅방이 있는 거니?"라고 물었다. 미주는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이내 "있다"고 털어놓았다. 미주는 "오빠 톡이 없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준하는 "친구 관리 누르면 뜬다"며 "신경 안 썼구나"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유재석은 미주에게 연락했다. 그는 "준하 형은 왜 모르는 사람처럼 있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미주는 "우리 따로 앉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미주야, 준하 형이랑 얘기 많이 해"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그림일기작성·사진관·브이로그찍기 선택지를 전달 받았다. 유재석·하하·신봉선은 사진관을 선택했다. 이어 미주도 사진관에 합류했다. 정준하가 마지막 멤버로 사진관을 선택했다.

유재석·정준하·하하·신봉선·미주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전보다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뭉치면 퇴근' 특집을 마무리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