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함께한 한국문화축제 현장

YTN 2021. 11. 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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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인 크로아티아는 재봉쇄보다 일상회복을 선택하는 분위기입니다.

공공시설 입장 시 백신패스를 확인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각종 공연도 재개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함께한 크로아티아 한국문화축제 현장을 김유광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 씨 목소리가 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큰 리신스키 홀이 조수미 씨를 보러 온 관객으로 북적입니다.

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가 조수미 씨 데뷔 35주년 행사와 맞물려 2년 만에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김동찬 / 주크로아티아 대사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 겪고 계신 우리 동포들께, 그리고 크로아티아 국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까 해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한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던 예술가들도 이번 공연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보 리파노비치 / 자그레브 필하모닉 지휘자 : 세계적인 위대한 음악 예술가들도 이곳을 방문하였고 크로아티아의 음악 예술가들도 다른 나라로 공연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이전의 생활 방식으로 되돌아가길 바랍니다.]

[류보미르 푸슈카리치 / 바리톤 : 이런 성공적인 공연이 조수미 씨뿐만 아니라 이 공연장,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도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크로아티아는 하루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올여름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는 등 일상 회복을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공공시설 입장 시 백신 패스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제한을 두고 문화예술 공연도 허용했습니다.

특히 조수미 씨의 데뷔 35주년 순회공연의 시작이기도 한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크로아티아 공연계가 되살아나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류미나 / 자그레브 한인회장 : 좋은 음악을 통해서 우리에게 몸과 마음의 힘이 되고 활력이 되고 앞으로 우리가 이곳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조수미 / 소프라노 : 앞으로 빨리 코로나가 종료돼서 여러분이 공연장에 직접 오셔서 아티스트의 떨리는 마음, 목소리, 눈빛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YTN WORLD 김유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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