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정준하-미주, 친해지길 바라?..4회 만에 퇴근 성공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1. 6. 19: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4회 만에 퇴근에 성공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뭉치면 퇴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기실에 유재석, 하하, 정준하는 영문도 모른 채 모였다. 자녀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중 유재석은 “연예인들이 낯가리는 사람이 되게 많다. 미나, 미주도 낯 무지하게 가린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정준하는 “나 아직 미주 연락처도 몰라. 안 물어봤어. 이상하게 쑥스러워”라고 답했다.

신봉선과는 자주 연락한다는 정준하에 하하는 “미주와 아직 안 친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오늘 나가는데 로하 엄마가 ‘미주 상 불편하게 하지 마시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와 신봉선까지 도착하자 문자 한 통이 왔다. ‘뭉치면 퇴근’ 다섯 명 모두 같은 선택을 하면 바로 퇴근! 이라는 내용에 이들은 어리둥절했다.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골라야 하는 연락을 받았다.

하하는 “나 재석이 형 뭐 고를지 알아. 100% 국밥이야”라고 예상했고 유재석 또한 하하가 국밥을 먹을 것으로 생각했다. 정준하 또한 국밥을 선택했고 신봉선은 “여의도에 내장탕 집이 있다”라고 말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두 서로의 취향을 생각하던 중 미주가 변수였다. 국밥집에 도착한 유재석은 멤버들을 기다렸으나 정준하는 “아침부터 재석이를 만나면 불편해. 또 잔소리 할 테고”라며 인싸 맛집을 찾았다.

정준하를 만난 하하는 “국밥 생각했는데 미주 때문에 여기 온 거야. 우리가 다 같이 모여서 먹어야 하니까. 막내 생각하면 인싸 맛집이다”라고 밝혔다. 홀로 앉아 멤버들을 기다리던 유재석은 “진짜 나 혼자야? 미주는 어디 간 거야?”라고 궁금해했다.

미주는 풀코스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진짜 여길 안 왔어? 당황스럽네”라며 홀로 국밥을 먹었다. 인싸 맛집을 선택한 신봉선은 정준하와 하하를 발견하고 감격했다. 한편 미주는 혼자 사진을 찍으며 “현타 온다”라며 웃어 보였다.

MBC 방송 캡처


1차 시도 실패로 퇴근하지 못한 멤버들은 ‘쇼핑몰에서 1시간에 20만 원을 써야 하며 다섯 명 모두 같은 공간에서 물건을 사면 퇴근’이라는 문자에 당황했다. 하하는 “솔직히 하는 영 스트리트 패션 가고 싶거든? 이번엔 내가 가고 싶은데 가고 싶다. 그리고 나 지금 퇴근하기 싫어. 집에 가면 할 것도 없으니까 지금 퇴근하면 안 돼”라며 쇼핑 생각에 멤버들의 선택은 잊어버렸다.

쇼핑몰로 가던 유재석은 쇼핑을 떠올리다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조세호에게 “바빠서 금방 해줄게. 형 20만 해줘라”라며 장난을 시작했다. 그 말에 조세호는 “형. 제가 지금 OTP 카드가 없어서요. 미리 알았으면 좀 뭐 집에서라도 보내드리는 건데”라고 변명을 주절주절 늘어놨다. 유재석은 “내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20만 보내달라는데 지금. 갑자기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라고 조세호를 억울하게 했다.

이번엔 이광수에게 전화한 유재석은 “너 오늘 보니까. 콩 홍보대사 됐던데?”라고 물었다. 그 말에 웃은 이광수는 “제가 콩 홍보를 왜 합니까. 콩이 아니라 메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메콩! 베트남에 있는 메콩강? 그걸 내가 잘못 보고 콩 홍보대사로 보고. 예능을 안 하더니 콩 홍보를”이라며 폭소했다. 이어 그는 “광수야. 거두절미하고 나 20만 원 꿔줘”라고 부탁했다. 이광수는 “저 지난달에 통장에 0원 찍혔습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20만 원 형한테 못 꿔준다는 거야? 이것들 정말 진짜. 너희 진짜 안 되겠다. 정말 너무하네. 너 20은 없다는 거지?”라고 물었으나 이광수는 “형 저 진짜 0원 찍혔습니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하하는 영 스트리트 패션을 선택해 쇼핑에 열을 올렸다. 쇼핑에 빠져있던 하하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을 기웃거리다 유재석을 발견했다. 모자가 안 어울린다는 하하의 말에도 모자를 구매한 유재석은 “쇼핑 너무 좋다. 이 맛에 쇼핑해”라며 퇴근 미션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이어 유재석은 딸 유나은을 위해 식기와 숟가락, 포크를 샀다. 한편 미주는 멤버들을 찾기 위해 남성, 여성 의류 3층을 방황했다. 그는 “다 어디 간 거야? 아직 안 온 거지? 아 모르겠다. 쇼핑이나 해야겠다”라며 속옷 가게에 들어갔다.

미주는 “제가 빨간색이 없어서”라며 속옷을 봤으나 가격이 비싸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왔다. 옷을 쇼핑하던 미주는 2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당황했다. 이때 신봉선과 미주는 서로를 발견하고 반갑게 하이파이브했다.

출발할 때는 미주의 취향을 맞춘다는 정준하는 식료품 관으로 홀린 듯 도착했다. 하몽에 눈이 사로잡힌 정준하는 정 총무 면모를 발휘해 꼼꼼하게 쇼핑을 했다. 이때 무늬 오징어를 발견한 정준하는 예산이 모자라 “내 돈으로 사면 안 되니? 저 무늬 오징어 먹기 힘든 거야. 낚시로만 잡는 거라”라며 미련을 보였다.

고민하던 정준하는 하몽을 내려놓고 무늬 오징어를 끝내 획득했다.

MBC 방송 캡처


2차 시도도 실패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자유시간을 주며 PC방, 발 마사지, 카페를 제안했다. 발 마사지를 선택한 유재석은 신봉선과 마주쳤다. 유재석의 모자를 본 신봉선은 하하와 같이 “그 모자 너무 창피한데. 너무 안 어울리는데”라고 혹평했다.

유재석과 정준하가 올 것이라 예상한 하하는 PC방을 선택했다. 하하는 “나 혼자야?”라며 게임에 빠져들었다. 카페를 선택한 미주는 그곳에서 정준하를 보고 “오.. 오빠”라며 어색함을 드러냈다.

음료를 주문하러 내려온 미주는 “어떡하지? 연습해야겠다. ‘오빠 여기 오셨구나’”라고 중얼거렸다. 미주는 모두를 생각해 카페를 선택했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미주가 입술이 텄다며 선물을 건넸다.

쇼핑몰에 오자마자 신봉선과 이미주를 위한 선물을 산 정준하다. 선물을 보자 미주는 “고마워요. 나는 오빠를 위해 준비한 게 없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으나 어색함을 사라지지 않았다.

신봉선과 단둘이 있었던 적은 처음이라는 유재석은 “둘이 있을 때 나는 어색하거나 그런 사람은 없어”라며 어색한 미소를 흘렸다. 3차 시도 결과 미주와 정준하가 카페를 갔다는 말에 신봉선은 “내가 불편하다”라며 폭소했다.

어색함에 밸런스 게임을 제안한 정준하는 미주와 네 문제 중 하나만 맞자 또다시 어색해졌다. 발 마사지를 시작하자 어색한 분위기에 신봉선은 하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신봉선이 유재석의 모자에 관해 질문했지만 하하는 게임에 과몰입해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미주와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려는 유재석에 신봉선은 “나 옆에 있는데 계속 다른 사람한테 전화하고. 내가 그렇게 불편해요?”라고 따졌다. 그 말에 유재석은 톤이 떠 머쓱해 하다 “네 입에서 한 번만 더 불편이라는 단어 나오면 나 화낸다”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의 영상 통화를 받은 미주는 “오빠들 후식 먹고 싶을 줄 알고 온 건데”라며 정준하를 비췄다. 모르는 사람처럼 밖만 보고 있는 정준하에 유재석은 웃음 지으며 미주에게 “준하 형이랑 대화 좀 많이 해”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자유시간 후 멤버들은 지금 이 순간을 그림일기 작성, 사진관, 브이로그 찍기 중 선택해야 했다. 신봉선과 유재석, 하하는 사진관을 선택했고 이때 미주가 등장했다. 울상지은 미주는 “너무 그리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 또한 사진관에 도착해 멤버들은 4회 만에 퇴근 미션을 성공했다.

멤버들은 가족사진처럼 화기애애하게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겼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