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서로 다른 멤버들..극적 만장일치→단체사진 '찰칵'[★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다섯 멤버들의 서로 다른 취향이 그려졌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뭉쳐야 퇴근'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다섯 명의 멤버들은 전원이 같은 선택을 해야 퇴근할 수 있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첫 선택은 점심 메뉴로, '인싸 맛집'과 '국밥', '풀코스 요리'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 이들은 자신의 취향보다는 서로 다른 멤버들의 선택을 추측해 나갔다.

유재석은 "하하는 무조건 아침에 국밥이다"며 자신있게 선택했다. 하지만 국밥집을 선택한 멤버는 유재석 한 명이었다. 유재석은 소면 6개를 말아 먹는 '면 덕후' 면모를 자랑했다. 미주는 '풀코스 요리'로, 다른 세 멤버들은 인싸 맛집을 선택하며 의외의 일치도를 보였다.

이어 쇼핑몰에서 20만원으로 같은 물건 사기 미션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쇼핑몰에 들어서자 본래 미션은 잊은 채 맘껏 쇼핑 욕심을 드러냈다. '영스트리트 패션' 층에 모인 하하, 유재석은 "우린 스타일이 다르다"며 격리 쇼핑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주와 신봉선은 '여성 의류'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들도 서로 극과 극의 취향을 보였다. 미주는 고급 의류에 우선 손이 가는 반편, 신봉선은 "가격을 계속 보게 된다"며 강한 생활력을 드러낸 것.

정준하는 신봉선과 마찬가지로 "막내 취향을 먼저 보겠다"던 말과 달리 홀린 듯 식료품관에 직진했다. 정준하는 음식 재료 앞에서 빠른 두뇌회전을 선보이는 '돌아온 정 총무'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계속된 만장일치 실패에 "이제는 내 시간을 갖고 싶다"며 미션 시작 때와 달라진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진 자유시간에서는 뜻밖의 만남이 이뤄졌다. 발마사지 숍에서는 신봉선과 유재석이, 카페에서는 정준하와 미주가 만났다.

정준하와 미주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서로 다른 성격만 확인하며 어색함을 풀지 못했다. 신봉선과 단둘이 있게 된 유재석은 "너랑 단 둘이 있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둘이 있을때 어색한 사람은 없다"면서도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멤버들은 네번째 시도만에 사진관에서 뭉쳤고, 서로 다른 취향을 확인하며 단체 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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