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낙콜'..살아난 가스공사, 접전을 해피엔딩으로

2021. 11. 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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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에도 '두낙콜'이 아닌 '대낙콜'이었다. 특히 '낙콜'이 막판 승부처를 접수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4-80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2연승하며 6승6패가 됐다. DB는 3연패하며 5승5패.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가스공사는 5점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갔다. 해결사 앤드류 니콜슨이 김낙현과의 좋은 연계플레이를 점수로 연결했다. 경기종료 5분56초전 김낙현의 도움과 니콜슨의 득점으로 동점. 김종규의 파울로 얻은 추가자유투까지 넣으며 역전했다. 니콜슨은 5분 전에도 또 다시 3점 플레이를 해냈다.

DB가 허웅의 속공과 3점포로 응수하자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김낙현으로 맞받아쳤다. 김낙현은 2분47초전 차바위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한 뒤 2분27초전 결정적 스틸과 어시스트를 했다. 이후 두 팀은 처절한 수비전을 펼쳤다. 턴오버를 계속 주고 받으며 어지러운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종료 16초전 김낙현의 도움에 의한 니콜슨의 3점포가 결정타였다. 4점차로 도망가는 순간. 이후 DB는 얀테 메이튼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덩크슛에 이어 김종규가 U파울을 받으면서 경기를 터트렸다. 전현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주축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수비력이 무너지면서 1라운드 중반 이후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최근 다시 정비하면서 반격을 노린다. 두경민이 없지만 '대낙콜'이 중심을 잡는다. 이대헌은 11덤을 보탰다. 반면 DB는 허웅에 대한 상대 집중견제와 한계가 조금씩 드러나는 모습. 2라운드 초반 확실히 흔들린다.

[니콜슨.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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