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커리어 첫 20-10' 김낙현 "니콜슨이 약속을 지켜준 덕분"

원주/조영두 2021. 11. 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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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26, 183.7cm)이 커리어 첫 20-10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은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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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26, 183.7cm)이 커리어 첫 20-10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은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점인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낙현은 “2연승해서 기분 좋다. 경기 전에 (허)웅이 형 수비와 리바운드 부분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았고, (차)바위 형이 웅이 형을 잘 막아준 덕분에 점수를 쉽게 벌릴 수 있었다.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힘든 경기를 했지만 끝까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이서 이길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낙현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20-10을 작성했다. 또한 어시스트 12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는 “어시스트는 동료들이 득점을 잘 넣어준 덕분이다. 어시스트 중 절반은 니콜슨이 넣어줬다. 시즌 전에 나보고 어시스트왕을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 니콜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니콜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있다. 때문에 김낙현에게 부담이 가중됐지만 이날은 만점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김낙현은 “지난 시즌에도 이래서 익숙하다(웃음). 오히려 (두)경민이 형이 있을 때가 변화가 있다. 부상에서 돌아오면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 활동적인 면과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두경민의 빠른 복귀를 바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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