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공동 2위 도약..최하위 LG는 4연패 수렁(종합)

이상철 기자 2021. 11. 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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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창원 LG를 4연패로 몰아넣으면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LG에 92-85 승리를 거뒀다.

안양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79-75로 제압했다.

스펠맨(30득점 18리바운드)과 전성현(20득점 3점슛 4개)은 50득점을 합작하며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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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 30득점' 한국가스공사, DB에 역전승
KCC는 현대모비스의 4연승 저지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은 6일 창원 LG전에서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85 승리에 일조했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창원 LG를 4연패로 몰아넣으면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LG에 92-85 승리를 거뒀다.

7승4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수원 KT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서울 SK(8승2패)와는 1.5경기차다. 반면 2승9패의 LG는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 탈출이 요원하다. 공동 8위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이상 4승7패)과는 2경기차다.

오리온은 다양한 공격 경로로 LG 수비를 무너뜨렸고, 3점슛 성공률이 50%에 이르렀다. 이승현(20득점), 이대성, 머피 할로웨이(이상 16득점), 한호빈, 최현민(이상 12득점), 이정현(10득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이관희(20득점)와 이재도(19득점)가 39득점을 합작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4쿼터 2분30초가 지났을 때 이관희를 막지 못하며 69-66, 3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최현민의 2점슛과 이정현의 스틸에 이은 할로웨이의 2점슛으로 73-66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승현, 한호빈, 최현민의 3점슛이 잇달아 들어가면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원주 DB를 84-80으로 제압하고 6승6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4쿼터에서만 28점을 허용한 DB(5승5패)는 3연패 늪에 빠졌다.

56-61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한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거센 반격을 펼쳤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는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가스공사는 79-78로 앞선 종료 16초 전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니콜슨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을 올렸고, 김낙현도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12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울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종료 18초 전 이정현의 스틸을 앞세워 78-75로 승리, 현대모비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6승5패를 거둔 KCC는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4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4승7패를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CC가 76-75로 앞선 종료 18초 전, 이정현이 얼 클락의 공을 뺏었으며 이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안양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79-75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5승5패로 승률 5할이 됐고, 삼성(4승7패)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25초 전 아이제아 힉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5-72까지 쫓겼으나 전성현과 오마리 스펠맨이 자유투 2개씩을 모두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삼성은 종료 직전 이원석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으나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다.

스펠맨(30득점 18리바운드)과 전성현(20득점 3점슛 4개)은 50득점을 합작하며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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