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한 불법 환적 감시' 활동에 첫 참여

김원배 2021. 11.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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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해 해상에서 불법으로 환적하는 행위를 감시하는데 독일이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독일 해군 호위함 바이에른이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제 일본 도쿄에 입항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해군 호위함 바이에른호가 일본 도쿄에 입항했습니다.

독일 해군 함정이 일본에 기항한 것은 약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도쿄 국제크루즈터미널을 방문해 바이에른호의 입항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 노부오 / 일본 방위상 : 독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20년 만의 호위함 방문은 그들의 결의를 세계에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이에른호는 이달 중순부터 동중국해와 일본 근해에서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에 대한 감시 활동에 참여합니다.

독일 함정이 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간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가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에 대한 감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국제사회는 2017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연료 등 대북 제재 품목을 해상에서 환적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이에른호는 감시 활동 참여에 앞서 미국, 일본 등 5개국과 공동훈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본 NHK는 바이에른호가 도쿄에 기항한 뒤 우리나라를 거쳐 다음 달에는 중국이 군사거점화를 진행하는 남중국해도 통과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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