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기술 다보여준 이승현, 오리온에 승리 안겨

고양/서호민 2021. 11.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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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LG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고양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승현 외에도 이대성(16점)과 머피 할로웨이(16점), 한호빈(12점), 최현민(12점), 이정현(10점) 등 총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전 이승현을 봉쇄하겠다던 LG 조성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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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LG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고양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백투백 홈 연전의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챙긴 오리온은 7승 4패가 되면서 수원 KT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승리의 주역은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경기 초반부터 레이업,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농구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전반에만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승현의 활약 속에 오리온은 44-35로 후반을 맞이했다. 3, 4쿼터에도 이승현의 존재감은 빛났다.

이승현은 4쿼터 종료 4분 19초 전 LG의 추격 흐름을 저지하는 3점슛을 성공했다. 클러치 수비는 덤. 이어진 수비에서 이승현은 박정현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뒤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권을 사수했다. 이날 이승현은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첫 20점 경기였다. 

 

오리온의 승부처 집중력이 한 수위 였다. 종료 1분 11초 전 터진 한호빈의 3점슛을 쐐기포와 다름 없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외에도 이대성(16점)과 머피 할로웨이(16점), 한호빈(12점), 최현민(12점), 이정현(10점) 등 총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오리온 이적 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김세창도 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에 힘을 더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안 되는 집안의 전형을 보여줬다. 경기 전 이승현을 봉쇄하겠다던 LG 조성원 감독.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에게 20점을 허용하면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4쿼터 막판 뒷심에서 밀린 것도 아쉬웠다. 승부처에서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실책도 쏟아졌다. 이관희와 이재도는 각각 20점, 19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부처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셈 마레이는 4쿼터 중반, 공격에 실패한 뒤 공을 걷어차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고양/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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