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월소득 5배 넘는 '금박스테이크' 먹다 걸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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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실세인 공안부 장관이 해외에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박 스테이크를 먹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BBC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또 럼 베트남 공안부장관이 런던의 한 유명 스테이크 식당에서 식사하는 동영상이 현지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여기에는 이 식당의 유명 셰프가 람 장관 일행을 위해 금박 스테이크를 직접 준비한 뒤 한 덩이를 잘라 럼 장관에게 먹여주는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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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실세인 공안부 장관이 해외에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박 스테이크를 먹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BBC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또 럼 베트남 공안부장관이 런던의 한 유명 스테이크 식당에서 식사하는 동영상이 현지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여기에는 이 식당의 유명 셰프가 람 장관 일행을 위해 금박 스테이크를 직접 준비한 뒤 한 덩이를 잘라 럼 장관에게 먹여주는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이 식당은 데이비드 베컴이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스타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금박 스테이크는 웹사이트에도 가격이 나와 있지 않은데 1천14달러에서 2천15달러 우리돈으로 130만원에서 240만원 사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럼 장관 일행이 먹은 음식값이 총 얼마인지, 비용은 누가 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럼 장관의 월급은 수당을 제외하고 600∼800달러 정도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럼 장관 일행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뒤 런던으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은 지난 3일 레스토랑의 셰프가 올리면서 공개됐고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영상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정부 관료들은 항상 돈을 이런 식으로 써왔다"고 비난하고 "세금이 저런 사치에 사용됐다", "베트남은 여전히 가난한데, 장관은 저렇게 사치를 부리고 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베트남 통계청이 밝힌 올해 베트남 국민의 월 평균 소득은 230달러, 우리 돈으로 27만원 가량입니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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