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오스트리아, 백신 미접종자 제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직면한 오스트리아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일상생활을 제약하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5일(현지시간)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호텔 등의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다만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백신 1차 접종을 했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될 경우 임시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끌어올리는데 사활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직면한 오스트리아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일상생활을 제약하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5일(현지시간)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호텔 등의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5인 이상 모이는 행사 참석과 스키 리프트 이용도 금지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다만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백신 1차 접종을 했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될 경우 임시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9개주(州) 전체 합의로 결정된 이번 조처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고육지책이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총리는 "중환자 병상 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상황이 엄중하다"며 "우리에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천100만 명인 오스트리아의 접종 완료율은 전 인구 대비 약 66%로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치지만 서유럽 국가들보다는 한참 낮은 수준이다. 여전히 많은 국민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다수의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도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지난달 중순 2천 명대 수준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최근 9천 명대까지 치솟았다. 5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천388명으로 1년 전 최다 기록(9천586명)에 근접했다. 보건당국은 며칠 안에 이 기록이 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ucho@yna.co.kr
- ☞ '약물 근육' 의혹…가수 김종국 입 열다
- ☞ '오토바이 사고' 배우 최민수 중상…수술 받는다
- ☞ 윤석열 후보되자…'尹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 탈당
- ☞ 내연녀 극단 선택 전 협박한 40대 인천 경찰관 체포
- ☞ 가수 영탁, '음원 사재기' 정말 몰랐나…팬카페 글 보니
- ☞ 가정폭력 집행유예 선고 38일 만에 아내 살해한 40대 구속
- ☞ 미 힙합 콘서트 도중 압사 사고…최소 8명 숨지고 수백명 다쳐
- ☞ 살인에 시신 100여구 능욕…병원직원 이중생활 충격
- ☞ 수술 장병에 백신 접종한 군병원…생사 넘는 위험에 빠져
- ☞ 벼룩시장서 13만원에 산 공예품 알고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마라톤 뛰는데 갑자기 골프공이 날라와 얼굴 가격…2명 부상 | 연합뉴스
-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황당 사연 | 연합뉴스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영상 입수"…"나오라" 北억양 목소리 담겨 | 연합뉴스
- 아버지뻘 택시 기사 때리고 운전대까지 뺏은 '진상 승객' | 연합뉴스
- [여행소식] 아사다 마오, "김연아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 | 연합뉴스
- 전남산 김, 프랑스 잡지에 소개…"글로벌 입지 강화" | 연합뉴스
- 이순재, 출연 중이던 연극 전면 취소…3개월간 휴식 | 연합뉴스
- 철원 초등학교 인근서 지뢰 신고로 소동…군 "단순 고철" 해프닝 | 연합뉴스
- '양민혁 선수 꼭 만나고 싶어요' 속초중 축구부의 간절한 바람 | 연합뉴스
- "나 경찰인데" 무전취식·폭행 일삼은 전직 경찰 항소심도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