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에..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中, 일일 석탄 생산량 연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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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하루 석탄 생산량이 연간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석탄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4일 일일 석탄 생산량이 1,188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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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 석탄재고·석탄가격 통제 위해 생산 박차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하루 석탄 생산량이 연간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석탄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4일 일일 석탄 생산량이 1,188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보다 80만 톤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연간 최고치다. 발개위는 “현재의 생산 증가 흐름에 따르면 일일 생산량은 곧 1,2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요 탄광지인 산시성과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는 지난 10월에 비해 각각 22만 톤과 42만 톤씩 일일 석탄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번 주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중국의 석탄 소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2025년 이후에야 석탄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겨울을 앞두고 발전소 등에 충분한 석탄재고를 마련하고 치솟는 석탄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대대적인 석탄 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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