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것 빼고 볼 거 없어" 이지훈 아내 아야네, 악플 고충 토로

이하나 2021. 11.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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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아야네는 지난 10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지훈과 머리를 맞대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 제가 조금 서운한 게 있었어요. (말 못할 정도로 사소한 일이에요.) 원래 저는 서운하면 말을 안 해요. 말하면 서운함이 폭발해서 눈물이 주르륵 나와서. 근데 요즘엔 제가 말을 안 해도 잘 알아채고 편하게 풀어줘요. 어제도 뭘 느꼈는지 잘 준비 다 하고 누웠는데도 위층 올라가더니 몸에 좋은 거 타와 주더라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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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아야네는 지난 10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지훈과 머리를 맞대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 제가 조금 서운한 게 있었어요. (말 못할 정도로 사소한 일이에요.) 원래 저는 서운하면 말을 안 해요. 말하면 서운함이 폭발해서 눈물이 주르륵 나와서. 근데 요즘엔 제가 말을 안 해도 잘 알아채고 편하게 풀어줘요. 어제도 뭘 느꼈는지 잘 준비 다 하고 누웠는데도 위층 올라가더니 몸에 좋은 거 타와 주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아야네는 자신을 배려해주는 남편 이지훈의 행동을 언급하며 “‘나 이 사람이랑 안 맞아’ 이런 마음 종종 들죠. 가까운 사람에게도요. 근데 그건 그 사람 존재를 받아들이고, 기다려줄 줄 모르는 내 부족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5년이고 10년이고 기다릴 줄 아는 그런 넓은 바다 같은 마음을 더 키워가고 싶어요. 오빠 항상 고마워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11월 5일 한 누리꾼은 해당글에 “복에 겨운 소리하고 자빠졌네. 어린 거 빼고 진짜 볼거없는…남자가 너무 아깝다”라고 악플을 남겼다. 이에 아야네는 “맞아요. 어린것밖에 없어 부족함을 항상 채우고있어요. 근데 저는 사람이 누가 아깝고 안아깝고 그런 판단기준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은 한명한명 다 소중한 생명이에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성숙하게 대처했다.

아야네는 6일 이지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캐스트 보드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저는 악플 달려도 괜찮은데 지훈씨, 우리 엄마 아빠, 우리 한국가족들이 마음 아파해요, 제 마음이 아픈건 괜찮은데 저희 가족이 아픈건 참지 못 해요 슬퍼요. 글 적어두실 때 한번씩 저희 가족들 생각해서 작성 해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저에게 안 좋은 얘기 하시고 싶을 땐 디엠으로 보내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지훈은 14살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식을 연기한 끝에 8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아야네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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