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약물로 키운 근육' 저격에 "모든 검사 다 받아볼 작정" [MD이슈]

2021. 11. 6. 1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가 제기한 '로이더(약물을 복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6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 커뮤니티에 "살다 살다 별, 너무 재밌고 신나는 이슈"라며 "그냥 웃어 넘기고 가볍게 영상과 댓글로 재미 정도 드리려고 했는데 이게 뉴스까지 나왔다. 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서 초보 유튜버로서는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달라"고 적었다.

김종국은 전문 도핑 기관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선수 등록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관계자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제가 아주 디테일 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꼭 좀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그는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100만불을 내건 것에 대해 "100만불은 됐다. 그냥 많이 부끄러우실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받아 쳤다.

앞서 지난달 31일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정도의 멋진 몸을 가졌다고 칭찬하면서도, 근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성들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데 김종국이 45세의 나이에도 몸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이유를 전했다.

이와 관련 김종국은 지난 4일에도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 2년 전이라 지금은 좀 낮아졌으려나"라면서 "이제는 이거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다 보다"라며 약물 복용 의혹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GYM종국']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